鶴山의 草幕舍廊房

한국 음악 마당

아버지

鶴山 徐 仁 2006. 8. 14. 14:32

      아버지 작사.작곡.노래:윤상모 어느늦은겨울밤 술에취한얼굴로 고개를 떨구며 들오시던아버지 삶의모든 무게를 온몸가득 안고서 말없이 울면서도 미소만짓던아버지 마음깊은 사랑을 말로하진 못해도 가족위해 자신을 버린당신이었다오 담배한대 술한잔에 모든시름 잊었던 당신은 나에게 영원한기둥이었소 ------------------------ 누이시집 보낸후 누이떠난 방에서 누이사진보면서 숨어우시던 아버지 삶에지친 어깨를 내리시지 못하고 작아버린 어깨만 가져가신 아버지 뒷동산 큰바위같고 느티나무같았던 당신의이름은 아버지였다오 울자리가없어서 울지못한 당신이여 아버지는 나에게 너무큰나무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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