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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事 資料 綜合

“전시작통권 협의 순조롭게 진행”

鶴山 徐 仁 2006. 7. 25. 18:28
윤광웅국방부장관 정례브리핑…오는 10월 SCM서 로드맵 합의 예정
윤광웅 국방부장관은 24일 한국군의 전시작전통제권 단독행사 시기와 관련, “지난해 안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적절히 가속화하기로 합의한 대로 순조롭게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오는 10월 미국에서 열리는 SCM에서 시기를 포함한 로드맵을 합의할 예정”이라고 다시 한번 확인했다.윤장관은 이날 오후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가진 15차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측에서는 근본적으로 주한미군 전력의 지속 주둔에 의한 보완적 능력 유지를 감안할 때 한반도에서 억지력을 충분히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군의 전시작전통제권 단독행사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자는 입장을 보인 바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윤장관은 “한국 입장에서는 방위 기획력, 작전수행 능력, 필수전력 보강, 평택기지 건설 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해 나갈 것”이라며 “한미 양국은 한미 지휘관계 연구와 협의는 계획대로 추진 중이며 큰 틀에서 공통적인 인식을 갖고 세부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미 간의 공통 인식과 관련, 윤장관은 “한국군의 현재 능력과 발전 속도를 감안해 한국군에 대한 완벽한 작전 지휘를 할 수 있어야 한다는 데 공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환 주한미군 기지 환경 치유와 관련, 윤장관은 “일부에서 기지 반환 절차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지만 이번 문제는 주한미군이 사용하던 부지 중 5100여만 평을 반환받는다는 데서 시작한 것”이라며 “주한미군 기지를 반환받는다는 입장에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사격장 현대화 문제와 관련, 윤장관은 “주한미군 훈련 여건이 확보되지 못할 경우 타 지역으로 이동해 훈련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당 지자체와 협조하고 있다”며 “훈련장 현대화는 한국 공군 조종사의 기량 향상과 안전, 경제적 훈련, 실탄 사격의 억제 등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꼭 미군을 위한다는 것보다 한국군을 위해서도 필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취재: 이석종 seokjong@dema.mil.kr
등록일 2006.07.25 13:23:01 , 게시일 2006.07.25 13:2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