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精神修養 마당

[스크랩] 혼자는 외롭고 둘은 그립다

鶴山 徐 仁 2006. 7. 3. 08:28

    언제부턴가 혼자라는 사실이
    괜히 서글프게 느껴진다면
    그건 때가 온 것이다.





    사랑을 할 때가 온 것이다
    꽃이 꽃보다 더 아름답게 보이고
    바다가 바다보다 더 외롭게 보이고
    모든 사람이 아픈 그리움으로 보일 때
    사랑은 밀물처럼
    마음을 적시며 서서히 다가오는 것이다.





    사랑을 하려면
    먼저 자연을 향해 마음을 열어야 한다.
    물 속에 핀 어린 나무의 그림자를 사랑해야하고
    하늘을 들었다 놨다 하는 새들을 사랑해야 한다.






    홀로 선 소나무는 외롭다.
    그러나 둘이 되면 그리운 법이다.





    이젠 두려워 마라.
    언젠가 찾아와 줄지도 모르는
    그런 사랑을 위해
    마음을 조금씩 내어주면 되는 것이다.

출처 : 안개꽃화원
글쓴이 : 꿈꾸는 별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