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심가
이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고쳐 죽어
백골이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임 향한 일편 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
丹心歌
此身死了死了(차신사료사료) 一百番更死了(일백번갱사료)
白骨爲塵土 (백골위진토)
魂魄有也無 (혼백유야무)
向主一片丹心(향주일편단심) 寧有改理與之(영유개리여지)
고려 말 충신 정몽주가 후일의 조선 3대 임금 태종 이방원과 마주 앉아서
속뜻을 주고 받을 때, 이방원의 하여가(何如歌)에 대한 대답으로
읊었던 시조인 것은 모두 아시죠?
포은은 이 일로 인하여 방원이 보낸 조영규에 의해
개경-지금의 개성 선죽교에서 죽임을 당합니다.
충신의 대명사였던 포은.
不事二君(불사이군)을 지킨 그의 죽음을 통하여
그가 피살된 선죽교는 핏자국, 대나무의 전설과 함께
유명한 이야기로 전해져 내려 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가 묻혀 있는 곳은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포은의 묘소.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답니다.
봄이면 핏빛 진달래로 둘러 싸인 곳.
바로 이곳입니다.
경기도 용인시 모현면 능원리...
레이크사이드 CC 근처에 오시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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