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體育. 演藝分野

'태극전사', 41일만의 귀환..."베스트로 앙골라 잡는다"

鶴山 徐 仁 2006. 2. 25. 10:10
스포츠조선 인천공항=노주환, 김성원 기자
입력 : 2006.02.24 22:20 46'

▲ 전훈 대장정을 마치고 입국한 아드보카트 대표팀 감독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앙골라는 토고다. 베스트 11으로 앙골라전을 승리로 이끌겠다.'

지옥의 담금질을 끝낸 아드보카트호. 24일 오후 귀국한 태극전사들은 다소 지쳐 보였지만 눈빛은 살아 있었다. 41일간 중동→홍콩→미국→시리아를 돌며 9차례(미국과의 비공식 경기 제외)의 경기를 치른 한국 축구대표팀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대단한 전지훈련이었다"고 평가하며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또 3월 1일 갖는 아프리카의 복병 앙골라전에 대해 "물론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 전훈을 마무리하는 경기다. 선수들이 지친 만큼 팬들이 많이 와서 힘을 실어주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시리아전(2대1 승) 결승골로 깊은 인상을 남긴 이천수는 "죽기살기로 뛰었다. 앞으로도 마찬가지다. '킬러가 이런 거구나'하는 소리를 듣도록 골사냥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외파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의 주전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아드보카트 감독은 앙골라전을 대비해 박지성 이영표(토트넘) 설기현(울버햄튼) 이을용(트라브존스포르) 등 유럽파 4명을 소집한다고 밝혔다. 당초 차출 공문을 보냈던 독일의 안정환(뒤스부르크) 차두리(프랑크푸르트)는 각각 소속팀 적응을 위한 배려 차원과 최근 리그에서 출전을 하지 못한 점을 고려해 제외됐다. 조재진(시미즈) 김진규(이와타) 등 J-리거들도 소속팀 요청에 따라 앙골라전에서 빠졌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토고와 팀 컬러가 비슷한 앙골라전에서 명실공히 최강 베스트11을 가동하게 된다. 앙골라를 통해 토고전에 대비한 '모의수능'을 치러는 것이다.

6주간의 전훈으로 가려진 국내파 선발에다 최강 유럽파 4명을 혼합한다. 멀티 플레이어 박지성과 설기현의 가세로 공격진은 더욱 다양한 조합을 꾸릴 수 있게 됐다. 이을용은 '더블 보란치(수비형 미드필더 2명을 세우는 것)' 김남일, 이 호와 경쟁을 벌일 것이고, 이영표의 가세로 포백 수비의 좌우 풀백엔 힘이 실린다. 허점을 드러낸 김동진과 조원희는 이영표의 합류가 달갑지 않다.

태극호는 2박3일간의 휴식을 취한 후 27일 낮 12시 소집된다. 앙골라를 넘어야 토고전 승리에 청신호가 켜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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