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 온천의 천국 가고시마, 동양 최대 활화산-모래찜질 묘미
'아~ 열받네' 뜨거운 유혹
가고시마의 가장 큰 볼거리는 해안에서 바로 보이는 동양최대의 활화산인 사쿠라지마다. 아직도 흰연기를 내뿜으며 화산재를 토해내고 있다. 화산활동이 활발한 지역이어서 가고시마 전역은 땅만 파면 온천이 쏟아진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그중에서도 계곡온천과 모래찜질온천은 특별한 묘미가 있다. 가고시마에서 북동쪽으로 차를 타고 1시간 정도 가면 기리시마의 유명한 계곡이 나온다. 물이 흐르는 계곡사이로 뿌연 웅덩이가 눈에 띈다. 차가운 계곡물이 흐르는 중간 중간에 온천수가 솟아오른다. 기리시마는 일본에서 최초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또 하나의 특별한 곳은 이브스키다. 가고시마에서 차로 1시간 정도 남쪽으로 내려오면 일본열도의 최남단 이브스키가 바다와 함께 관광객을 맞는다. 이브스키에는 화산재로 만들어진 검은 모래가 있다. 백사장에서 온천이 분출돼 검은 모래온천을 즐길수 있다. 이브스키 이와사키호텔에선 호텔내에 모래찜질장을 운영하고 있다. 모래의 최고온도는 50도. 유카타(일본의 잠옷)를 입고 들어가기 때문에 화상을 입지는 않는다.
가고시마에는 유명한 골프장이 많다. 잔디는 다소 억세기 때문에 찍어치기보다는 쓸어치는 것이 유리하지만 4계절 푸르다. 자연을 크게 손보지 않고 언덕을 이용한 코스가 골퍼들로 하여금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킨다. 이브스키 골프클럽(18홀)은 산과 바다를 한꺼번에 품에 안은채 라운딩을 할 수 있다. 직원들의 친절은 일본이라면 따로 설명이 필요없다. 무엇보다 앞뒤 조의 간격이 한국보다 여유가 있다. 주말임에도 많이 붐비지는 않는다. 탁트인 자연과 바람을 즐기면서 골프를 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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