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낭송詩 모음집

[스크랩] 그대 스치고 간 마음은

鶴山 徐 仁 2006. 2. 8. 14:03

      그대 스치고 간 마음은 그리움이 흐르는 검은 하늘을 넋잃고 봅니다 그대 스치고간 자리는 아직도 따뜻한데 추척거리며 내리는 빗물같은 우리사랑 못내 아쉬워라 같이 할 수 없는 마음에 그리움만 가득 고였습니다. 희미한 불빛 사이로 따스한 미소와 음성은 내곁에 있는데도 더욱더 그리운것은 너무보고싶기 때문입니다 늘어진 어두움은 밝을 줄 모르고 빗물에 젖은가로등 조명은 고개숙여 땅을 보고 깊은 마음의 울림의 소리 그리움의 통곡은 커져만 가는데, 그대 부르는 소리가 하늘에 닿는데 내 목소리 듣지못하고 도시의 밤은 새벽이 내릴때까지 그리움으로 짙게 물들어 적시고 나만이 아닌 또 다른 그리운 자들을위해 밤은 그렇게 내 슬픈 그리움을 감추려고 눈을 감지만 더 커져만가는 그리움에 하염없이 내리는 저 빗줄기 만큼이나 지금 눈물을 깊은 병에 담고 있습니다 그대 스치고간 자리는 아직도 따뜻한데 글..윤영초 / 낭송.. 예담

출처 : 오랜친구의 행복이야기
글쓴이 : 우린친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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