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다양한 도우미

매실차 & 매실주 담그는 법

鶴山 徐 仁 2006. 1. 31. 14:00
매실주
흠집이 없고 과육이 단단한 청매나 황매를 사용한다. 
우선 떫은맛을 제거하기 위해 물에 하룻밤 동안 담가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완전히 뺀다. 
소주는 알코올 도수 30도의 과실주 전용이 좋고, 
전통 옹기에 담는 것이 술맛이 뛰어나다. 
항아리에 매실을 안친 다음 소주를 붓고(매실 1kg당 소주 3.6ℓ가 적당), 
밀봉한 후 지하실이나 그늘진 곳에 보관한다. 
매실의 독성이 우러나지 않도록 1백일 정도 지난 후 매실을 건져낸다. 
1년 이상 숙성시키면 맛과 향이 더욱 좋아진다. 
취향에 따라 설탕이나 감초를 넣어서 담가도 좋다.

Tip 매실주는 만성피로, 식욕부진, 신경통에 좋은 약술이다. 반주 삼아 하루에 30ml정도 마시면 위와 장이 튼튼해지고, 겨울철 추위를 덜 타게 된다. 설사나 복통에도 효과가 좋다.

매실차
매실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완전히 뺀다. 항아리에 매실과 설탕을 켜켜이 담고, 맨 윗부분에는 여분의 설탕을 덮어 밀봉한다 (매실과 설탕의 비율은 1:1). 2∼3일 후에 밑에 가라앉은 설탕을 풀어주고, 보름 후에 다시 한번 매실과 설탕이 잘 섞이도록 저어준다. 2∼3개월 후에 매실을 건져내고 매실액만 밀봉하여 냉장고에서 6개월 정도 더 발효시킨다.

Tip 기호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원액과 생수를 1:5 비율로 섞어 마신다. 원액을 소주와 섞거나 칵테일을 만들어서 마실 수도 있다. 매실차를 담글 때 건져낸 매실은 버리지 말고, 고추장에 담가 숙성시키면 훌륭한 매실장아찌가 된다.


ㅡㅡㅡ
매실원액만을 만드시는 분들은 노랗게 숙성된 매실을 부탁하세요. 
쥬스에 해당하므로 
노랗게 익은것이 더욱 숙성된 맛이 나고 양이 많이 나옵니다. 
만들기: 
매실 10킬로 한상자를 주문하여 깨끗이 닦아 
채반에 받쳐 물기를 건조시킵니다. 
같은양의 설탕을 준비합니다. 
옹기등에 설탕한켜,매실한켜,설탕한켜,매실한켜의 순서로 넣어 
맨위에는 남은양의 설탕을 넣고 다져넣듯 꼭꼭 눌러 줍니다. 
항아리위에 한지로 둘러쌓아 고무줄로 한바퀴 둘러줍니다. 
그위에 항아리 뚜겅을 덮고요...넘칠것에 대비해 7,8부만 넣어 줍니다. 
50일~60일 뒤에 액체만을 따라내어 병등에 보관합니다. 
혹은 매실만을 건져내어 씨를 씻고 끓여 햇볕에 건조시켜 
베게속으로 하면 천연소재의 건강침구가 됩니다. 
꼭 삶아야 하는 이유는 미생물과 곰팡이의 억제효과 때문입니다. 
매실과 설탕의 분량을 같게 해주었으므로 증기중탕을 아니해 주어도 됩니다. 
*매실 장아찌 1
매실을 건져내어 간장에 넣어 며칠뒤에 따라내어 끓여 식힌뒤 
다시 식은 간장을 붓습니다. 위의 과정을 두세번 하면 매실 장아찌가 됩니다. 
설탕의 단맛이 배어 있으므로 간장만 조끔 짭쪼롬하게 양을 잘 잡아야 합니다. 
죽염등의 소금물로 간을 하여도 됩니다. 
나중에 매실의 육질을 칼로 발라내어 고추가루 고추장 파마늘 물엿 참기름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 묵으면 빨갛게 무친 매실장아찌가 됩니다. 
씨는 삶아내어 햇빛에 말려 베게속으로.... 
*장아찌 2 
50일~60일뒤에 매실을 건져내어 간장(혹은 소금물),매실원액(설탕대용)을 넣고, 
며칠있다가 국물만 따라내어 끓이고, 식혀, 다시 붓습니다. 
원하는 양만큼을 덜어내어 칼로 육질을 벗겨내어 고추장 조금, 고추가루 
물엿,파마늘 참기름등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 먹습니다. 
혹은 36도짜리 과일소주를 여러병 사서 매실을 3분의 1 넣고 ,소주를 부어 
매실소주를 만들어도 됩니다. 
*매실원액 만들기
항아리를 땅에 묻고는, 잘씻어 물기를 말린 매실을 
항아리에 넣고는 꼭꼭 눌러준다 합니다. 
설탕은 넣지 않아요. 
두어달 뒤부터 먹을 수 있는데 
한뼘정도는 곰팡이등이 핍니다. 그걸 잘 걷어주고 
발효된 액체를 거두고 짜고 .. 
이렇게 만든 매실원액이 진짜라 합니다. 
저도 올해는 이방법으로 한 항아리 만들려 합니다. 
그리고 설탕없이 이렇게 만든 매실원액은 두어달뒤에 
매실씨와 육질이 절로 분리가 된다 하네요. 
우메보시는 매실에 소금을 뿌리고 차조기잎으로 색을 낸 것입니다. 
차조기잎은 깻잎처럼 생겼는데 색이 자주빛 비스무리 합니다. 
매실의 다양한 효능과 활용법

‘매실을 알면 건강이 보여요!’

매년 5월말부터 6월 중순 경북 영천과 경남 하동, 전남 광양·순천·해남 일대에서 생산되는 매실은 <동의보감> <본초강목>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고의서에 자세히 언급되어 있을 정도로 다방면에 걸쳐 약효가 뛰어나다. 민간요법으로 두루 사랑받는 매실의 다양한 효능과 활용법을 정리했다.

‘만병통치’ 매실의 7가지 효능

몸속의 독을 제거해줘요
매실은 오래 전부터 3독을 제거한다고 알려져 왔다. 3독이란 음식물의 독, 물의 독, 핏속의 독을 일컫는다. 가공식품에 길들여진 현대인들은 알게 모르게 인체에 유해한 독소들을 섭취하고 있다. 매실 속에 함유된 피크린산은 간과 신장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몸의 해독과 배설을 돕는다. 따라서 식중독, 배탈 등 음식으로 인한 질병 치료에 효과적이며 숙취와 피로 회복에도 좋다.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은 암을 예방 치료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매실의 유기산은 방사능을 해독하는 작용이 있다고 한다.

스트레스와 피로 회복에 좋아요
음식물을 섭취한 뒤 발생하는 연소가스는 산독화 물질로 체내에 쌓이게 되면 피로가 쌓이고, 세포나 혈관을 노화시키며 알레르기를 일으키기도 한다. 알맞게 익은 매실에는 천연구연산이 많아 젖산 등의 피로물질을 탄산가스나 물로 분해하여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유해한 균의 활동과 번식을 막아 이질이나 세균성 설사에도 효험이 있다.

체질개선에 효과적이에요
우리가 즐겨먹는 각종 육류와 인스턴트 식품은 대부분 산성이다. 체액이 산성화하면 피로를 쉽게 느끼고,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져 만성병의 원인이 된다. 몸의 밸런스를 맞추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알칼리성 식품을 섭취해야 한다. 매실은 신맛이 강하지만 알칼리성 식품에 속한다. 소량의 농축액으로도 우리의 몸을 약 알칼리성으로 유지할 수 있다.

설사, 변비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요
위의 기능이 원활하지 못하면 음식물을 통해 몸속에 들어온 유해균은 장까지 내려가 배탈이나 설사, 식중독을 일으킨다. 매실에는 강한 해독과 살균작용을 하는 카테킨산이 들어 있어 이질균, 장티푸스균, 대장균, 비브리오균 등의 발육을 억제하는 항균작용을 한다. 매실의 사과산은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유해균과 노폐물을 깨끗이 배출시킨다. 따라서 매실을 꾸준히 복용하면 만성설사나 변비에 효과를 볼 수 있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줘요
혈액이 노폐물로 더러워지거나 혈관 벽에 찌꺼기가 쌓이면 혈액의 흐름이 나빠져 성인병을 유발하게 된다. 매실에는 혈액을 정화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는 유기산과 비타민이 풍부해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있다. 매실을 꾸준히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는 것을 예방하고, 고혈압이나 심장병, 동맥경화 등 심혈관계의 질환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

신경안정과 골다공증에 효험이 있어요
체액이 산성으로 기울면 인체는 그것을 중화하기 위해 칼슘을 필요로 하는데 칼슘은 구연산과 결합하면 흡수율이 높아진다고 한다. 매실은 다량의 구연산과 칼슘은 물론이고, 몸속에서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억제하는 기능까지 한다. 따라서 성장기 어린이와 임산부, 폐경기 여성들에게도 좋고, 신경안정과 골다공증에도 효험을 볼 수 있다.

소화를 돕고, 해열작용을 해요
매실의 신맛은 식욕을 돋우고 소화를 촉진시킨다. 위산의 분비를 조절해 위산과다증이나 저산증에도 효과가 있다. 해열 작용과 염증을 치료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곪거나 다친 부위에 매실 농축액을 발라주면 화끈거림을 없애고 통증을 줄여준다.

매실, 이럴 땐 이렇게 활용하세요!

  • 기관지가 약할 때
    매실식초를 물에 10배 정도 희석해 양치질한다. 점막이 튼튼해져 염증이 완화되고 감기도 예방할 수 있다. 기관지 통증이 심할 때는 매실식초를 희석하여 목에 살짝 두드려 주면 완화된다.

  • 감기에 걸렸을 때
    약한 불에 구운 매실 2개를 흑설탕 5g과 뜨거운 물 반컵을 부어 따뜻하게 마신다. 기침을 가라앉히고, 열을 내려 오랜 감기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 더위를 먹었을 때
    뜨거운 물 1컵에 매실장아찌 2개를 넣고, 10분 정도 우려 꿀을 타서 마신다. 매실장아찌를 먹으면 더위타는 것을 막고, 새콤하고 짭짤한 맛이 입맛을 돋워준다. 침의 분비를 활발히 하여 소화를 돕기도 한다.

  • 식욕이 없을 때
    매실주를 마시면 효과적이다. 쉽게 취하지도 않고, 매실의 피크린산이 알코올을 분해하여 뒤끝도 없다. 반주로 마시면 혈액순환을 돕는다.

  • 피로를 느낄 때
    매실식초와 생수를 1:3비율로 희석해서 마시면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 감기기운이 있을 때
    매실식초를 찻잔의 3분의 1가량 따른 후 뜨거운 물 한잔을 넣고, 설탕이나 꿀을 탄다. 잠자리에 들기 30분 전에 마시면 감기기운이 없어진다.

  • 갱년기 장애를 느낄 때
    따뜻한 물에 8g의 매실조청과 꿀을 타서 하루에 3번씩 꾸준히 마신다. 갱년기의 불쾌한 증세가 치유된다.

  • 멀미가 날 때
    멀미를 잘 느끼는 사람은 여행을 갈 때 매실김치 몇 알을 챙겨 갖고 간다. 멀미날 때 한 알씩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 무좀에 걸렸을 때
    진하게 탄 매실식초를 이용한다. 무좀균은 산성인 상태에서 번식하므로 알칼리로 중화시키면 없앨 수 있다. 항균 및 멸균작용이 강해 효과가 좋다.

  • 상처가 났을 때
    매실 농축액을 곪거나 다친 부위에 바른다. 열이 나고 화끈거리는 증상을 없애며 통증을 줄여준다.

  • 겨드랑이의 체취를 없앨 때
    매실식초를 3배 정도 희석시켜 겨드랑이에 발라준다. 강력한 살균작용으로 냄새를 없애준다.

  • 가려움증을 없앨 때
    매실식초를 물에 타서 목욕한다. 알칼리 성분이 가려움증을 제거해준다. 여름철 모기에 물려 가려울 때도 효과적이다.

  • 숙면을 못이룰 때
    매실씨를 이용한다. 차나 음식에 사용한 매실을 모아두었다가 베갯속으로 사용하면 머리가 맑아지고 숙면에도 좋다.

  • 음식물을 싱싱하게 보관할 때
    여름철에 김치나 막걸리에 가공된 매실 몇 알을 넣어둔다.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아도 5∼6일 동안은 맛이 변하지 않는다. 매실미숫가루를 이용해도 효과가 있다. 냉장고에 보관할 음식물에 조금씩만 뿌려주면 구연산의 살균효과로 더 오래 저장할 수 있다.

  • 음식의 비린내를 제거할 때
    매실차에 사용한 매실이나 매실미숫가루를 생선이나 고기를 양념할 때 첨가하면 비린내를 제거할 수 있다. 나물 무칠 때나 국 끓일 때 넣으면 향신료 역할을 하기도 한다.

  • 찌든 때를 닦아낼 때
    살림살이에 묻은 때가 찌들어 쉽게 닦이지 않을 때 매실식초가 유용하다. 가제에 매실식초를 묻혀서 닦으면 말끔히 지워진다.

     

    매실차

  • 매실차는 미싯가루 만들기와 마찬가지로 6월12일 (망종 지난 1주일후)전후 것을 채취하여 미싯가루 만들때와 꼭 같이 핵을 뽑아 버리고 나무껍질처럼 바싹 말려 밀봉 냉암처에 보관한다.
  • 1일에 매실 1 ~ 2개 꼴로 용수가 달린 찻잔에 95 ~ 99 ℃의 더운물을 부어 2~3분 동안 우려내어 마신다.
  • 2회 때가 더 진하고, 같은 원료를 3~4회 우려 마신다. 설탕, 소금, 알콜이 들지 않았으므로 병자 또는 노약자등에 안성맞춤인 건강식품이다.

     


    매실청


     
    [주재료]
    매실 500g, 설탕 3컵, 물 ½컵, 꿀 ½컵, 대추 20개
    ① 매실은 꼭지를 떼어내고 씻어 건져 준다.
    ② 분량의 물에 1컵의 설탕을 넣고 서서히 끓여 녹힌다.
    ③ ②의 설탕시럽에 꿀을 넣고 저어준다. 대추는 가위집을 낸다.
    ④ 병에 매실과 대추를 넣어가면서 켜켜로 남은 설탕을 뿌려 준다.
    ⑤ ④의 매실위에 ③의 시럽을 식혀 부어 넣고 밀봉한다.
    ⑥ 3~4개월이 지나 매실의 맛이 우러난 매실청이 충분히 고이면 매실청만 체에 내려 병에 보관한다.


        알아두세요
     
    좋은 매실을 고르려면…

    매실 표면에 흠집이 없고, 타원형이 잘 형성된 직경 약 4㎝정도, 30g정도의 크기를 고른다. 색상은 선명하고, 냄새를 맡았을 때 단맛보다는 신맛이 강한 청매를 구입한다. 매실은 연평균기온이 15℃ 이상으로 강수량과 일조량이 풍부한 남부지방에서 생산된 것이 좋다. 이는 산도나 구연산의 함유량이 높기 때문. 또한 매실씨앗을 심어 수확한 매실(실생매실)보다는 실생매실이 1~2년 정도 자라 접붙이기한 품종개량형 나무에서 수확한 매실이 좋다.

    ‘매실과 살구, 이렇게 구분하세요!’

    우선, 매실의 모양은 둥근 타원형으로 위에서 보면 동글동글하다. 살구는 세워놓고 옆에서 보면 타원형이나 위에서 보면 약간 납작한 타원형이다. 크기는 일반적으로 매실이 살구보다 작고, 잎사귀도 전반적으로 작은 편이다. 또한 매실의 표면에는 미세한 수많은 잔털이 있는 반면 살구는 자두와 같이 매끈한 느낌이 든다. 매실은 익어도 신맛이 강하고, 과육과 씨가 밀착되어 있어 분리하기가 힘들다. 하지만 살구는 익으면 단맛이 약간 나고, 복숭아처럼 과육과 씨를 분리하기가 어렵지 않다. 매실과 살구는 비슷하게 생겨 언뜻 보면 구분하기 힘들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일반인도 쉽게 구분할 수 있으니 속아서 사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자.

    매화마을에 한번 들러보세요!

    전남 광양군 다압면 섬진강변에 위치한 매화마을(섬진마을)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매화촌으로 손꼽힌다. 3월이면 매화가 만개하여 매화축제가 열리기도 하고, 5∼6월에는 매실나무의 열매인 매실이 수확의 계절을 맞는다. 이곳에는 크고 작은 매실농장이 밀집되어 있어 매실이나 각종 매실 가공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숙식은 섬진강변 마을의 민박이나 강 건너 하동, 화개장터 등의 숙박시설을 이용하면 된다. 청매실농원 등의 일부 농원에서는 무료로 숙식을 제공하기도 하는데 예약을 해야 한다. 쌍계사, 칠불사, 화개장터 등 관광단지가 많아 주변의 볼거리도 풍부하다.

    가는 방법 구례에서 19번 국도를 타고, 토지-화개-다압-하동을 거쳐 섬진교를 건넌다. 우회전하여 섬진강을 끼고 2km쯤 거슬러 올라가면 왼쪽 편에 매화마을이 있다. 열차를 이용할 때는 하동역이나 진상역에 내려 시내버스를 탄다.

    가볼 만한 매실농장 청매실농원(061-772-4066) 보해매실농원(061-532-4959) 잔디매실농장(055-884-4516) 먹점골매실(055-884-4656) 협성농산(061-772-3747

    피로를 회복시키는 식이요법으로 옛날부터 「더운밥에 매실장아찌 한 개」라는 말이 있다. 위가 약한 이들에게는 매실장아찌를 마련하여두고 상식하면 크게 도움이 된다. 매실장아찌는 가정에서 일상적으로 담가 먹기에는 번거로감이 없진 않지만 한번 만들어두면 오래 먹을 수 있고 손님대접용으로도 아주 상큼하고 귀한 음식이 된다.
    우리몸은 구연산을 비롯한 각종 유기산에 의해서 생존에 필요한 에너지와 기타 물질을 만들어 내므로 구연산이 부족하면 쉬 피로해지고 신진대사가 잘 안되며 어깨나 허리 등이 걸리고 쑤시는 각종 현상이 나타난다. 이럴 때 매실장아찌를 매 끼니에 몇 조각씩 먹어주면 영양물질의 소화흡수를 돕고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높이며 피로의 원인물질인 유산의 과잉생산을 억제할 뿐 아니라 혈액의 정화작용을 통해 혈액을 맑게 한다. 또 혈중 칼슘이온이 낮아지면 체질이 산성화되어 피로를 빨리 느끼게 되는데 매실은 칼슘의 흡수를 촉진시켜 무더위에 지친 피로를 적절히 풀어준다. 아울러 매실의 구연산은 해독작용과 살균작용이 강하므로 식중독이 많은 여름철에 매실장아찌를 마련하여두고 더운 밥에 매실장아찌 한 개를 입에 물면 입맛을 돋우어줄 뿐 아니라 장염이나 식중독 등 탈이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건강식품이다.


    ■ 제조법

    ◈ 간장장아찌

    • 청매를 씻어서 씨를 도려낸 다음 매실 100g에 누런 설탕 150g의 비율로 섞어 독에 넣어 약 두 달 간 발효시킨 후 매실을 건져내 끓여서 식힌 조선간장에 담는다.
    • 간장 안에 매실이 푹 잠기도록 한다.
    • 일주일이 지난 후 매실을 건져내고 간장을 끓인 후 식혀서 다시 매실을 넣는다.
    • 3, 4개월 지나면 맛있는 매실장아찌가 된다.

    ◈ 고추장장아찌

    • 매실장아치는 굵은매실을 골라 살과씨를 분리한다음 설탕에 절여 어느정도 액을 빼주는 과정은 위와 같다.
    • 액을 빼주지 않으면 매실에서 추출액이 나와 장아찌가 되지 않는다.
    • 추출액이 빠진 매실을 꺼내 고추장에 절여 놓는다.

    ◈ 소금장아찌

    • 매실을 깨끗이 씻어서 마늘쪽처럼 쪼갠다.
    • 약간의 소금물에 저린 후 국물을 따라낸다.
    • 쪼갠 매실과 설탕을 1:1로 섞어 유리 항아리에 재워놓는다.
    • 약 20일 후면 완성이 되는데, 술안주, 반찬용은 고추장에 비벼서 먹으면 맛과 향이 일품이다.


    ■ 활용법

    • 그대로 먹거나 천연조미료를 가미해 밥 반찬으로 먹으면 상큼하고 쫄깃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 아이들 도시락 반찬이나 간식으로도 그만이다. 도시락에 매실장아찌를 넣으면 좀처럼 음식이 상하지 않는다.
    • 어른들 술안주로 내놓으면 숙취를 예방한다.
    • 음식을 먹고 난 후 장아찌를 서너 조각 씹어 먹으면 입안의 음식물 냄새가 없어지므로 입 속을 개운하게 한다.

    매실시럽은 생후 3개월 정도의 아기에서 노인, 여성에 이르기까지 술을 먹지 못하는 사람도 즐길 수 있는 맛이 뛰어난 건강음료로, 또 치료제로 활용된다. 매실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사과산, 구연산, 호박산, 주석산 등이 5% 가량이나 들어 있어 신맛이 강해 피로회복과 입맛을 돋우는 효과가 있다. 특히 이 중 구연산은 해독작용과 강한 살균작용이 있어 식중독이 많은 여름철에 매실을 먹으면 위 속의 산성이 강해져 조금 변질한 식품을 먹어도 소독이 된다.
    매실을 술이나 식초로 만들어 이용하면 뛰어난 약성을 발휘하므로 여러가지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이질, 설사, 하혈, 구토, 타박상, 기관지, 해수, 천식 등에 좋은 효험을 보이는 명주요 명약으로 친다. 이 외에도 매실시럽를 만들어두고 적당량을 덜어 생수에 희석하여 차처럼 마시면 맛도 좋고 건강에도 매우 도움이 되는 최상의 건강보조제 중 하나라고 하겠다.


    ■ 제조법

    • 매실은 하지(6월 22일)를 전후하여 완숙되기 전의 푸른 매실을 상처가 없는 것으로 선별하여 꼭지를 떼어내고 잘 씻어서 바람을 쐬어 물기를 말린다. 크든 작든 모양에는 상관이 없지만 수확한 지 오래된 것은 엑기스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런경우에는 술을 담궈 활용하는 것이 좋다.
    • 절대 구멍을 내거나 껍질을 까서는 안된다. 구멍을 내면 액이 많이 나올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피부에 상처를 낸 것처럼 액이 흐려지고 곰팡이가 슬기 쉬워 오히려 액이 나오지 않는다.
    • 매실시럽을 만들 용기는 주둥이가 넓은 유리병이나 항아리가 좋으며 뜨거운 물로 헹구어 소독을 한 후 물기를 말려둔다. 금속 용기는 피하도록 한다.

     

    ▶시럽 내리는 법

    • 황설탕이나 흑설탕과 매실을 1:1 같은 비율로 준비한다.
    • 깨끗이 씻어 바구니에 담아 그늘에서 물기를 완전히 뺀다.
    • 독이나 유리병에 매실과 설탕을 교대로 넣는다.
    • 제일 윗부분에는 매실이 보이지 않게 설탕을 두껍게 덮어주고 밀봉한다.
    • 발효되기 시작하여 넘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윗부분에 여유를 둔다.
    • 윗부분에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가끔씩 설탕을 첨가한다.
    • 담근 후 3일 마다 한 번씩 4~5번 저어주어 바닥에 가라앉은 설탕을 완전히 녹여준다.
    • 담근 지 30~35일이 되면 액을 분리하고 3개월 후부터는 먹을 수 있다.
    • 온도변화가 크지 않은 음지에서 1년 이상 숙성시켜 먹으면 아주 좋은 건강음료가 된다.
    • 건져낸 매실의 씨는 베개로, 과육은 잼으로 활용할 수 있다.


    ■ 활용법

    • 아침 저녁으로 작은 수저로 한 번씩 떠 먹는다.
    • 세균성 설사, 습관성 변비, 위염, 장염, 고혈압 등등 질환을 치료하기 위하여 복용하는 사람들은 하루 3회 정도 큰술로 하나씩 떠서 먹는다.
    • 생후 3개월 정도의 어린 유아는 따뜻한 물에 묽게하여 복용시킨다.
    • 매실 쥬스는 위가 거북할 때, 더위를 먹었을 때, 작은 컵으로 한 잔쯤 마시면 증상이 개운하게 없어진다. 매실쥬스는 매실시럽에 3배 정도의 물을 부어 마신다.
    • 시럽과 물(따뜻한 물 혹은 생수)을 1:5의 비율로 섞어서 마시면 음료대용으로 훌륭하다.
    • 위에 언급된 적용증 외에도 당뇨병 간장병에도 매일 장복하면 틀림없이 효과를 본다.

    ※ 남은 매실의 활용

    • 액이 다 빠진 매실에도 물을 부어 두면 몇 시간 후 다시 맛있는 액이 만들어진다. 액을 따뤄 적당히 설텅을 넣어 마시거나 보관하였다가 사용할 수 있다. 그 다음에 다시 물을 부어 반나절 정도 우려내고, 그 다음에는 하루종일 우려낸다. 이런 방식으로 3~4번 우려낼 수 있다.
    • 또는 시럽을 빼낸 매실재료(농축액 담을 때의 원 재료 기준) 4kg을 기준하여 소주 3병(5.4ℓ)과 흑설탕 2kg의 비율로 항아리에 다시 넣고 밀봉한 후 3개월 정도 지나 매실을 건져내면 매실향이 그윽한 매실주를 얻을수 있다.
    • 다 우려낸 매실의 씨를 꺼내고 잼을 만들어 먹으면 좋다. 매실을 반으로 쪼개 씨가 박혀 있는 부분을 남비에 넣고 가열하면서 주걱으로 깨트리면 씨가 빠져 나오게 된다. 남은 매실을 잘게 썰어 넣고 기호에 맞춰 설탕을 넣어 찌면 맛있는 잼이 된다

    매실엑기스는 매실시럽과 비슷한 매실추출물이지만 제조방법이 조금 다르며 효능은 비슷하나 엑기스가 적은 양으로도 효과가 크다. 미네랄이 풍부한 강알칼리성 식품으로, 요즘의 식생활 경향은 산성식품의 식탁으로 편향되어 심장병, 고혈압 등의 성인병을 유발하는 하나의 원인이 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매실엑기스를 비롯해서 야채나 해조류 등의 알칼리성 식품을 섭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 효능

    • 만성위염 해소, 위장의 연동운동 및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켜 위장 강화, 식중독 방지 등의 효과가 있다.
    • 3독(음식의 독, 혈의 독, 물의 독)을 차단하고, 혈관의 노화를 방지하여 고혈압 개선, 간장 해독, 암 예방 등의 효과가 있다.
    • 매실은 면역기구의 핵심인 대식세포 활성화, 피부의 노화방지, 뼈의 노화 방지, 지방세포 분해 작용을 통해 체질을 강화하고 살균작용, 해독작용, 진정작용, 체질개선작용, 간 기능 촉진작용, 혈액의 산성화 방지, 구연산의 칼슘 결석 억제, 무좀 예방, 타액 분비 촉진, 위액 분비 촉진 등의 효과가 있다.


    ■ 제조법

    • 양력 5월 소만무렵에 푸르고 단단한 청매를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없앤 다음 씨를 제거한다. 씨에는 핵비소나 독소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 매육만 무명자루에 넣어 찧거나, 녹즙기를 사용하여 즙을 낸다.
    • 매육 생즙을 스텐 냄비나 솥에 넣어서 가열하여 끓어 오르면 불을 약하게 하여 황색의 찌꺼기를 제거하면서 졸인다.
    • 청황색의 즙이 갈색이 되고, 거품이 나기 시작하면서 차츰 진한 갈색으로 된다. 점점 끈적끈적 해지면 눌어붙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휘저어 가끔 떠내어 보아 실처럼 올라붙게 되면 다 된 것이다. 그 때 불을 끄면 된다.


    ■ 활용법

    • 하루 두 세 번 한 번에 1/2 찻숟가락 (약 2~3g)을 생수 약 200㏄정도에 희석하여 마신다. 조청이나 좋은 꿀 10~15g을 함께 넣어 마셔도 된다.
    • 각종 중독증, 이질 급성 장염에 매실엑기스를 큰 콩알 2개 정도의 양을 물로 먹으면 효과가 있다.
    • 당뇨병 간장병에도 매일 조금씩 장복하면 틀림없이 효과를 본다. 습진, 무좀, 옴, 대머리병, 그밖에 세균성 피부질환에 이것을 물로 묽게 풀어 바르면 뚜렷한 효과를 볼 수 있다.
    • 이 매실엑기스를 부부가 잠자리를 갖기 전에 10배 정도로 희석하여 질에 주입하여주면 아무런 부작용 없이 피임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 '다양한 도우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머리 감기  (0) 2006.02.03
    2006 변경된 자동차 관련 법규  (0) 2006.02.03
    생활의 지혜  (0) 2006.01.31
    금연방법  (0) 2006.01.31
    [스크랩] 묻지않고도 상대의 혈액형 파악법  (0) 2006.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