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41년 루마니아 부카레스트 태어난
Gheorghe Zamfir는
어린 시절 아코디언 연주를 배웠지만 10대 중반
부카레스트의 음악 학교에
다닐 무렵
아코디온 강좌가 폐지되자 팬 플룻으로
악기를 바꾸었다고 한다.
잠피르로 보통 불려지곤 했던 그는
목가적이면서도 서정미가 짙은
팬 플루트(혹은 팬 파이프)를
세계적으로 널리 알린 장본인이다.
길이가 다른 대나무 관을 뗏목처럼 여러 개 묶어서
플룻처럼 불어서
소리를 내는 이 악기는
동유럽과 남미 중국, 멜라네시아, 아프리카
등지에서 발견할 수 있지만 역시 이 악기하면
연상되는 이름은 역시 Gheorghe Zamfir다.
플루겔 혼 하면 척 맨지온이 연상되듯이 말이다.
후에
부카레스트 음악원의 민속 음악 앙상블의
지휘자를 맡기도 했던 그는 1970년대 들어
파리로 진출해 서서히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1976년에는 동구권의 장례식 연주곡을 편곡한
"Dona de jale" 이란 곡으로
영국 차트4위까지 오르며 주목을 끌게 된다.
이후 그는
마술과 같은 팬 플룻을 가지고
음악적으로나 지리적으로
수많은 경계를 넘어 왔다.
음악적으로 그는 클래식,팝,
종교음악에 이르기 까지 새생명력을
발산하고 있으며,
지리적으로는 일본에서부터 스칸디나비아,
남미에서 호주에 이르기 까지
콘서트를 통해 관객을 전율 시키고 있다.
국내에서는 79년 발매된 "외로운 양치기"란
단 한 곡만으로도 우리를 행복하게 했던
팬 플룻의 마술사 Gheorghe Zamfir의 음악을
감상해보자.
출처 : 블로그 > 은혜(恩惠) | 글쓴이 : 은혜 (恩惠) [원문보기]
'모음 음악 마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가곡모음 (0) | 2005.12.16 |
---|---|
[스크랩] 가을과 어울리는 연주곡 (0) | 2005.12.16 |
[스크랩] 가슴 아프고도 쓰디쓴 그리움이 아로 새겨진 도시의 노래들... Katia Guerriro의 파두 (0) | 2005.12.16 |
[스크랩] 낙엽을 밟으며 듣고 싶은 감미로운 연주곡들 (0) | 2005.12.16 |
[스크랩] 가을에 듣는 아름다운 풀룻 연주곡...Radhika Miller의 앨범..... (0) | 2005.1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