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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가슴 아프고도 쓰디쓴 그리움이 아로 새겨진 도시의 노래들... Katia Guerriro의 파두

鶴山 徐 仁 2005. 12. 16. 21:45



Katia Guerreiro 의 Algemas(구속)


     
    




    가슴 아프고도 쓰디쓴 그리움이 아로 새겨진 도시의 노래들

    Katia Guerriro는 파두를 새롭게 해석하여 부르는 90년대 파두 가수들 중의 한명이
    다. 의대를 졸업한 그녀는 현재 활동중인 파두 가수들 중, 가장 매혹적인 목소리를
    가졌다. 따라서 그녀의 노래를 처음 듣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그녀가 굵고 열정적
    인 음색으로 사랑의 아픔은 물론 흐느낌조차도 어떠한 인위적인 기교 없이, 그대로
    자기의 감정을 드라마틱하게 전달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Katia Guerreiro가 부르는 레파토리만 봐도, 파두의 여왕 아말리아 로드리게스의 영
    향을 지대하고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녀는 특히 아말리아 말기 음악을 대표하는
    특별 앨범, 즉 그녀의 가장 아름다운 시적인 노래들을 포함한 음반인 "Lagrima"에
    수록된 노래들을 다시 리메이크 해서 부르고 있다. 하지만 그녀는 단순히 아말리아
    로드리게스를 흉내내는 것이 아니라, 그녀만의 독특한 음색과 기교로 자기 나름대로
    아말리아의 음악을 해석하여 부르고 있기에, 일반인들은 그녀의 노래에서 친근감을
    느끼게 됨은 물론, 포르투갈인들의 대표적인 정서로 알려진 "사우다지(saudade)"라고
    불리는 가슴아프고도 쓰디쓴 "그리움"이라는 정서를 그녀가 아주 섬세하고도 순수하
    게 시적으로 표현해내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Katia Guerreiro의 외모는 젊은 아말리아 로드리게스의 모습을 보는 듯 하다.
    그녀의 얼굴, 눈썹에서 느껴지는 인상, 입술, 그리고 지긋이 감겼던 눈까지… 심지어
    아말리아의 목소리까지도… 아련한 망각의 기억을 일깨우는 추억의 목소리. 아말리아
    로드리게스의 전설을 재현하는 파두의 신성 카치아 게헤이루의 음악을 감상해 보자.

    Katia Guerreiro의 앨범 Fado Maior 듣기



    Fado Maior (2002. 05. 22)

    1. Asas(날개)
    2. Algemas(구속)
    3. Amor De Mel, Amor De Fel(꿈처럼 달콤한 사랑)
    4. Rosas / Promessa(장미 / 약속)
    5. Guitarra Triste(슬픈기타)
    6. Ave Maria(아베마리아)
    7. Incerteza(불확신)
    8. Asa De Vento(바람의 날개)
    9. E Noite Na Mouraria(모우로족이 사는 곳에서의 밤)
    10. Minha Lisboa De Mim(나의 도시, 리스본)
    11. A Mariquinhas Vai A Fonte (과부가 우물가로 간다네)
    12. Esquina De Um Tempo(시간의 모퉁이)


    Algemas(구속)





출처 : 글로리아 합창단
글쓴이 : agap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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