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05.12.15
02:2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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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질 섭취가 암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는 오랜 믿음이 흔들리고 있다고 영국의 더 타임스가 14일 보도했다. 미국의학협회저널(JAMA)
연구팀은 75만명의 남녀를 6~20년간 조사한 13건의 연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섬유질 섭취와 결장·직장·대장 등의 암 예방과는 특별한 상관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섬유질을 많이 섭취한 최상위 20%는 적게 섭취한 최하위 20% 집단보다 장암(腸癌) 발병 확률이 1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조사 대상자들이 섭취한 붉은 육류와 우유, 알코올 등 다른 변수들을 감안하면 이 격차는 대수롭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이에 따라 ‘섬유질 섭취와 장암 발병률이 반비례한다는 근거를 찾을 수 없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더 타임스는 밝혔다. 섬유질
섭취는 다만 심장병과 당뇨병 등 다른 성인병에는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섬유질의 암 예방론은 지난 1960년대 영국 과학자 데니스 버킷이 성인병이 적은 아프리카인들의 대변을 조사한 뒤 ‘섬유질 섭취가 비만은
물론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지금까지 상식처럼 인식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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