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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映像房

[스크랩] 나무를 심는 사람(에니메이션)

鶴山 徐 仁 2005. 12. 14. 18:49



나무를 심는 사람
칸 영화제 초청 상영과 아카데미상을 포함 32개의 상을 수상
30분짜리 극장용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로 1987년 캐나다의 CBC와 소시에트 라디오캐나다(Societe Radio-Canada)에서 제작하였다. 엘지아 부피에라는 사람을 모델로 한 장 지오노(Jean Giono)의 원작을 프랑스 출신의 캐나다 애니메이션 작가 프레데릭 백(Frederic Back)이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한 작품이다. 광택을 없앤 아세테이트 위에 색연필로 작업하였으며 5년 6개월 동안 제작하였다. 이 작품은 거의 변화를 주지 않는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 약 2만 장의 그림과 10∼30초라는 긴 시퀀스를 사용했다. 미묘한 자연의 움직임은 인상파적인 기법으로 처리했으며, 프레데릭은 이 작품으로 인하여 한쪽 눈을 실명했다. 인생을 관조하듯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는 한 사람의 이야기를 파스텔톤으로 그린 작품으로,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남을 위한 마음으로 시작한 나무 심기는 환경의 중요성을 망각해가는 이 시대에 그것의 중요함을 일깨워주는 교훈적인 작품이기도 하다. 이 작품으로 프레데릭은 1981년에 제작한 크랙에 이어 1987년 두번째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했다. 1987년에는 앙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대상, 히로시마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대상을 수상했다. 프로방스 지방의 어느 고원지대를 여행하던 주인공은 폐허가 된 마을에 도착한다. 그는 한 양치기 노인을 만나 음식과 잠자리를 제공받는다. 이 양치기의 이름은 엘지아 부피에이고, 나이는 55세이다. 그날 밤 그는 엘지아가 도토리 세는 것을 보게 된다. 양치기 노인은 100개를 세었을 때 셈을 멈춘다. 엘지아는 도토리들을 골라내 황폐한 고원에 나무를 심는 작업을 했다. 그는 나무가 부족하여 땅이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는 너도밤나무뿐만 아니라 떡갈나무도 수천 그루를 심고 가꾸었다. 그뒤 세월이 흘러 제1차 세계대전 후, 주인공이 다시 황무지를 찾아왔을 때 처음 파종한 나무는 10년 생의 키 큰 나무로 성장해 있었다. 나무들이 자라 만들어진 작은 숲과 물이 흐르게 된 시내, 그리고 나무를 갉아먹는 양 대신 벌을 키우고 있는 엘지아를 만나게 된다. 그뒤 해마다 그를 찾아가게 된 주인공은 풍요로운 숲과 풍부한 수자원 속에서 평화로운 마을이 된 고원지대의 변화를 보며 한 인간의 숭고한 정신과 마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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