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11 07:41] |
지금 TK 대권민심은?…박근혜>고건>이명박 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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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정치] ○…20∼30대 대구·경북 주민이 갖는 지역에 대한 자긍심이 40대 이상 연령층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지고, 대구시민 10명 중 4명은 기회가 오면 다른 곳으로 이주하겠다는 생각을 지닌 것으로 조사돼, 지역주민들의 자긍심과 애향심, 정주의식이 갈수록 떨어질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또 대구·경북의 주민들은 차기 대통령으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를, 대구시장으로 이재용 환경장관을, 경북도지사로 김관용 구미시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한나라당 후보가 현재 수준 이상으로 당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같은 결과는 영남일보가 창간 60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아이너스리서치(대표 이근성)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5일까지 6일간 대구·경북지역 성인남녀 1천명(대구 500명, 경북 500명)을 대상으로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과 지역 현안, 지방선거 및 차기 대통령선거 등 관련 사항을 전화 면접 조사한 데 따른 것이다. 시·도민들의 지역에 대해 갖는 자긍심은 경북도민(61.8%)이 대구시민(40.4%)보다 높았으며, 특히 대구시민들의 81.6%는 대구가 3대 도시로서의 위상을 잃었다고 응답했다.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은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26.4%)를 꼽았고, 고건 전 국무총리(21.4%)와 이명박 서울시장(21.0%)순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장으로 선호하는 인물은 이재용 환경부장관(15.4%), 이한구 한나라당 국회의원(13.2%) 순으로, 경북도지사 선호인물은 김관용 구미시장(9.8%), 정장식 포항시장(8.8%), 김광원 국회의원(6.4%) 순으로 조사됐다. 정당지지도의 경우 한나라당 40.9%, 열린우리당 7.1%, 민주노동당 4.1%로 한나라당 지지도가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나,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도 46.4%에 달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광역 및 기초단체장으로 한나라당이 어느 정도 당선자를 낼 것인가를 전망하는 질문에는 73%가 '현재 수준, 또는 그 이상'의 당선자를 낼 것이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대구·경북의 한나라당 일색 정치구도가 지역발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이 44.1%에 달해 '좋은 영향을 미친다'(21.3%),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31.2%)보다 높았다. 또 '김대중·노무현 정부를 거치면서 대구·경북이 차별을 받고 있다'는 의견에는 66.0%가 '동감한다'고 답해 '동감 않는다'(27.0%)를 압도했다. 또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못한다'는 응답(58.8%)이 '잘한다'는 응답(9.6%)보다 훨씬 높았다. 이 여론조사의 신뢰수준은 95%이며, 표본오차는 ±3.1%이다.국민일보 쿠키뉴스제휴사/영남일보 김신곤기자 singon@yeongna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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