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머물렀던 장트 볼프강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장트 요한이라는 곳이 있었다.
인포메이션 센타에서 장트 요한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이 있었다.
얼음동굴과 계곡 사진은 우리을 유혹하기에 충분했다.
얼음 동굴은 폐장 시간에 임박해 우리가 마지막 관람객이었다.
디카가 말썽이다..얼음 동굴을 찍을 수는 없었지만
그 서늘함은 아직도 남아 있다..으..추워..
순전히 흐르는 물줄기의 힘으로 깍인 계곡
계곡 위로 좁은 인공 나무 다리가 설치 되어 있다
설악산의 어느 계곡과 비슷하다.
계속 이어진 계곡의 나무 다리
계곡을 나와 얼음 동굴로 가던 길에 있는 시골 집들
얼음 동굴이 있는 산
눈이 아니다.케이블카를 타고 올라 다시 300여미터를 걸어 올라간 산의 장상 바로 밑에 얼음 동굴이 있다. 얼음 동굴의
냉기로 산에 나무가 없나???
보통 동굴 하면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 하다고 한다.
동굴 안에는 세월을 알 수 없는 얼음 바위들이 형성 되어 있다.
안에 들어가면 시원한 정도가 아니고 추워서 거의 동사 지경이다.
관람을 끝내고 나왔을 때 아들놈 입술이 시퍼렇더라..
얼음 동굴이 있는 산은 무척이나 음산했다..
산을 좋아하는 나이지만 이 산은 그다지 오래 머물고 싶지 않았다.
왠지 모를 두려움..설명이 안된다..
얼음 동굴에서 내려 오다 보니 조그만 산 꼭대기에 성이 있다.
성인지? 감옥인지?
감옥 같진 않고 어떤 돈 많은 성주가 심심해서 꼭대기에 별장이라도 지은 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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