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유럽 아프리카

[스크랩] NI05 시레나의 유혹

鶴山 徐 仁 2005. 9. 6. 19:01


NEW ITALY

C A M P A N I A

레몬향 지중해

77


시레나의 유혹

소렌토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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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레나의 도시 수렌툼

머리는 여자이고 몸은 새의 형상을 하여

케트라를 연주하며 달콤한 노래를 불러

뱃사람들의 넋을 잃게 한 후

바다에 빠져 죽게 했다는 뮤즈 여신의 딸 시레나.

율리시즈를 유혹하던 파르테노페...시레나(샤이렌).


형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푸른 바다와

열정적인 태양빛으로 충일했던 수렌툼에

밤이 오면

향기로운 비누로 머리를 감고

투명 실크처럼 가볍고 편안 옷을 마음에 두르고

어두운 아말피안海에서 케트라를 연주하는

시레나의 부름을 받고 밤거리로 나선다.


이 소렌토에서

그녀의 유혹에 빠져 저 바다로 들어 죽는다해도

무엇이 아까우랴..

그리 죽어 또 하나의 전설이 되어

영원히 기억속에 남을 수 있다면

그 달콤한 노래에 나를 맡기고 싶다.

아 ! 소렌토


바닷가를 내려다 보는 공원

빌라 코무날레 오렌지 나무아래에서

시에나와 깊은사랑을 나누고

혼미해진 채 넋 마져 다 주어버리고

르네상스 문학 최후의 시인 타소의 기념 광장까지

산책하는 소렌토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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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져온 곳: [땅의 回想]  글쓴이: SHADHA 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