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비교. 통계자료

[스크랩] 남녀의 잔머리세포 비교

鶴山 徐 仁 2005. 8. 26. 12:52

남자의 머릿속 VS 여자의 머릿속

 

 

 

男子와 女子...너무 달라서 어울리는걸까?

 

이 그림을 우연히 발견하고 무릎을 쳤다

그림을 보고 든 생각인지 마치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그림을 보니 확신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누가 만든건지 정말 신기하게도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잔인한 판단같기도 하다

이 그림을 올리고 글을 쓰는 이유 중에 특정의 성을 비하한다거나

그들의 생각이나 뇌의 구조가 서로 다르다고하여 한쪽이 월등하게 고등하다고 생각한다거나

'남녀차이'를 '남녀차별'로 생각하려는 의지는 정말이지 털끝 만큼도 없다

그저 유쾌한 그림에 대한 즐거운 해석이나 해보자는 의도일 뿐이다....

 

남자와 여자는 어쩔수없이 근본적으로 다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남자와 여자의 차이에 대한 미묘한 감성을 다룬 이야기들은 그래서 항상

흥미를 유발하며 끊임없이 화제가 되고 있고 누군가에 의해 업댓이 되어 절묘하게 공감하게 한다

한 예로 이미 출간된지 10년을 넘긴 존 그레이의 <화성에서 온 여자 금성에서 온 남자>는

여전히 남녀의 차이를 가장 적절하게 표현한 책으로 꾸준히 팔리고 있다

누구나 한권씩 책꽂이에 꽂혀 있거나 누군가에게 선물을 해주던 책이었다

 

잘 나가다가도 애정전선에 잠시 이상만 생겼다 하면 그 책에 나오는 판결과 추측에 확신하고

"그래서 그랬던게야..."를 연발하며 마치 남녀심리의 바이블인양 일단의 맹신을 멈추지 않는다

그 책에 나오는 남녀의 속성에 자신의 상황을 맞추다보면 모든 상황과 결과를

'남녀가 각각 달리 생겨먹은 구조 탓'으로 돌려도 되고 그리하여 조금이나마 안심을 하게 되고

애정전선에 대입해보고 그 책이 해준 가이드를 한번쯤 적용해보고 싶어진다

 

남자와 여자의 성격적차이를 두고 너무나 많은 이야기들이 오가지만 사실 완전 수긍은 못해도

재미있게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이야기들이 꽤나 많이 떠돈다

아래 이야기들도 확실한 출처를 알수는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맞다고 생각하며 들어놓은 예들이다

그리고 무수히 많은 심리분석에 관한 책들을 통해 남녀차이 분석들은 나오고 또 나온다

 

남자는 여자에게 보여주기 위해 옷을 입고

여자는 자신의 만족을 위해서 옷을 입는다.

 

남자는 대부분 자기가 미남인 줄 알고

여자는 대부분 자기가 뚱뚱한 줄 안다.

 

남자의 승리는 힘에서 나오고

여자의 승리는 눈물에서 나온다.

 

남자는 여자에게 자신이 첫 남자이기를 바라고

여자는 남자에게 자신이 마지막 여자이기를 바란다.

 

남자는 자기 애인을 친구의 애인과 비교하고

여자는 자기 애인을 아버지와 비교한다.



남자는 잊을 수는 있지만 용서는 못한다고 하고

여자는 용서 할 순 있지만 잊을 수는 없다고 한다.

 

남자는 실연당하면 다른 여자를 통해 그녀를 잊으려고 하고

여자는 실연당하면 다른 남자에게서 그를 느끼려고 한다.



남자는 어우동과의 연애를, 심청이와의 결혼을 바라고
여자는 이수일과의 연애를, 김중배와의 결혼을 바란다.



남자는 마음 속에 말을 담지 않고
여자는 말 속에 마음을 담지 않는다.



남자는 다른 여자에게서 사랑이 느껴질 때 이별을 고하고
여자는 남자에게서 이별이 느껴질 때 이별을 고한다.



남자는 영화배우 같은 여자와 사랑하길 꿈꾸고
여자는 영화 같은 사랑을 꿈꾼다.



남자는 사랑의 시작과 수단에 치중한하고
여자는 사랑의 결과와 목표에 치중한다.



남자는 여자를 잊으려고 술을 마시고

여자는 남자를 생각하려고 술을 마신다

.

.

.

그밖에도 무궁무진하게도 많기도 엄청 많다

때론 억지같고 때론 말도 안되기도 하고 때론 이해하기 힘들게 남녀의 차이를 규정짓는

수많은 이런 말들은 사실 굉장히 위험한 사고로 안주하게 하는 경우가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모든것이 정답이라는 증거는 없다

다만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자신의 성향을 가끔씩 통찰하고 인지하고 조심을 한다면

적어도 "남자가 되가지고..." "여자가 말이야..."라는 소리를 안듣게 되지 않을까 싶다

 

남자는 참을 수 없는 존재의 호기심 덩어리이며

위험하고 어리석은 추구에 매달리거나 엉뚱한 변명선을 가지고 있고

거짓말과 과장을 하는 충동이 뇌안에 장착되어 있다는 것이 재밌다

 

여자는 참을 수 없는 존재의 약속 묵살형이며

전화수다능력이 뛰어나고 거짓말 탐지선을 보유하고 있고

쇼핑하기 좋아하는 세포와 우유부단의 핵을 품고 있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어쩌면 그렇게도 서로 다른 남녀가 만나 사랑에 빠지거나 일가를 이루는 일은...

각기다른 본능으로 세상에 나와 이성을 만나 조합하는 기술을 제대로 발휘하는 일일 것이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잘 사용하여 상대에게 없는 것을 채워준다면 성공적인 삶이 될 것이며

자신이 가진 장기를 발휘하여 상대방을 끊임없이 닥달한다면 불행하게 끝장 나는 삶이 되는 것이다

 

그렇게 서로 다른 관점을 보완하면서 아귀를 맞추는 일을 평생 잘하면서

남과여의 서로다름을 인정하는 일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니 인생이 그래서 오묘한 것은 아닐까

어쩌면 나의 나의 뇌구조는 아직도 상대방의 비겁한 변명세포나 어리석고 무모한 추구를 이해할 자세가

안되어 있고 거짓말과 과장에 익숙한 어느 한남자를 포용할만한 능력이 안되고 다른 여자들에게는

눈에 보일까 말까한 유난히 질기고 강한 '솔로세포'가 뿌리를 깊숙히 내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암튼....참으로 재밌는 그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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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너스>남자들 정말 이래이래?

 

 옛날에 어른들이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딴짓만 하는 애나 말을 지독히 안듣는 애를 두고

"너는 대체 머리 속에 무엇이 들어있니?"라는 말을 자주 하시곤 했죠?

들어있긴 뭐가 들어있겠습니까...했었는데 전 오늘 저그림을 보고 알아버렸습니다

앞으로 저는 그런 사람들을 보면 "니 머리속에는 이런 것이 들어있다..."라고 말해 주렵니다

 

누군가가 그려놓은 분석을 재미로 한번쯤 음미하면서 득달같이 달려온 금요일을

야무지게 마무리하고 보낼수 있는 '그러려니 세포'나 '할수없지 세포'를 뿜어냅시다

매주 번번히 시간 가는 것을 짚고 넘어가 주다보니까 이제는 이 뻔뻔한 시간들이

반항과 앙탈을 일삼고 더욱더 지멋대로 흘러가 버리는 것 같습니다

 

시간흐름에 시종일관 무관심으로 대하는 대범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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