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쇼크에…한은 “올해 성장률 1.6~1.7%로 0.2%p 하향”
- 뉴스1 업데이트 2025-01-20 12:462025년 1월 20일 12시 46분 입력 2025-01-20 12:46
한은 1월 경제상황 평가…정기전망 앞서 이례적 중간점검
작년 4분기 성장률 0.2% 하회 가능성…연간 2~2.1% 예상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1.16 사진공동취재단
한국은행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가 기존 1.9%에서 1.6~1.7%까지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한은은 이날 블로그에 올린 ‘‘2025년 1월 금통위 결정 시 한국은행의 경기 평가’ 글에서 “지난해 12월 발생한 비상계엄 사태로 촉발된 정치 불확실성과 이에 따른 경제 심리 위축의 영향으로 올해 성장률이 소비 등 내수를 중심으로 약 0.2%포인트(p) 낮아지는 것으로 추정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소비의 경우 카드 사용액은 12월 말부터 증가세가 급격히 둔화했고, 고가 비중이 높은 수입 자동차 판매도 더 위축됐다.
건설투자도 12월 아파트 분양실적이 2만1000호로 당초 계획한 2만5000호에 미치지 못했다.
한은은 정치 불확실성이 올해 1분기까지 이어지다가 2분기부터 점차 해소되면서 경제 심리가 하반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상황을 전제해 이러한 전망치 조정 여지를 밝혔다.
한은은 “다음 달 전망치가 1월에 예상했던 것보다 높아질지 낮아질지는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시기, 정부의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 미국 신정부의 경제정책 전개 등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치 불확실성이 다시 고조되지 않도록 하는 것, 정치와는 별개로 경제 정책이 일관성 있게 정상적으로 작동되도록 하는 것이 대외적으로 우리 경제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고 국내 경제 주체들의 심리를 안정시키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성장률에 대해서는 “4분기 성장률이 당초 예상(0.5%)을 크게 하회하는 0.2%나 이를 소폭 밑돌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며 “지난해 연간 성장률도 기존 전망치 2.2%를 하회하는 2.0~2.1%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은의 정기 경제 전망일은 다음 달 25일이다.
경제 전망 소통과 관련해 보수적인 입장을 보여 왔던 한은이 정기 전망 발표에 앞서 ‘중간 점검’ 결과를 공유한 것은 이례적이다. 국내 정치 불안이 이전 탄핵 정국 때와 다르게 전개되자 한국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완화하고자 메시지를 낸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鶴山;
"고려연방제"를 추진하자면, 북한 수준에 걸맞게 "평빈화(平貧化)"의 길로 나가야 하니, 이미 부유층과 과학인재들은 탈한국의 길로 새로운 선택을 하고 있지만, 남은 자들은 패망한 "자유월남"의 처지를 한 번쯤은 미리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네요!
"인과응보(因果應報)"라고 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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