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일 칼럼 : 지하 좌익혁명사령부, 웃고 있다
배꽃 ・ 2024. 12. 9. 2:23
뉴데일리
류근일 칼럼 : 지하 좌익혁명사령부, 웃고 있다
이게 대체 뭔 일? 한동훈이 정권을 장악했다는 건가? 그런가?
정권이라는 게 이렇듯 말 한마디로 왔다 갔다 하는 것인가?
■ 현직 대통령의 법률적 정당성은?
12월 7일 저녁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폐기되었다.
그러면《윤석열 집권》의 정당성은, 그가 원하든 원치 않든, 누가 바라든 바라지 않든,
원상회복된다.
그런데!
그런데 갑자기, 국무위원도 국회의원도 아닌 정당 당수일 뿐인 한동훈 이 나와
“이제부턴 당(한동훈 자신)과 정부(한덕수)가 국정을 맡아 할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이러면,
아무나 한 나라의 정권을 잡을 수 있는 건가?
박정희도, 전두환도, 김영삼도, 김대중도, 이렇게 간단한 정권 장악의 길이 있었건만
왜 그렇게 어렵게들 난리·법석을 쳤나?
한동훈 처럼 어느 날 아침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부터 현직 대통령은 산 송장이다.
내가 이 나라를 다스릴 터” 라고 발표만 하면 될 것을, 그들은 왜 굳이 군대를 동원한다, 국민투표를 한다, 어쩌고 복잡하게 부산을 떨었느냔 말이다.
■ 비좌파 메이저 언론 지지 받으면 다인가
그렇다면 한동훈 은 아무도 모르는 사이 이미 경찰, 검찰, 군대, 정보기관, 언론 등의 지지와 제휴라도 등에 업었다는 뜻인가?
그가 언론의 노골적인 후원을 받는 것은 두드러지게 드러나 있었다.
언론들은 김무성-유승민-이준석에 이어 한동훈 을 그들의 정치적 역할 대리자로 지목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에 대한 권력기관의 뒷받침은?
그런 게 있는지, 없는지 확실히는 단정할 수 없다.
다만,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전광석화로 구속되는 광경이 어쩐지 걸린다.
정보기관의 어느 고위층이 계엄 기간에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인들을 싹 다 잡아들이라고 지시했다” 라고 말한 것도 예사롭게 들리진 않았다.
■ 이 문제에 대해 묻는다
이 시점에서 우리는 한동훈 의《정권 장악 선언》이
① 이대로 그냥 굳어지는 것인지,
② 굳어져야 하는 것인지,
③ 굳어지게 내버려 둬야 하는 건지를,
대한민국 모든 국민/시민/국민의힘/자유·우파 정치단체들/자유 지성계에 묻는다.
귀하들은 이 현상에 어떻게 생각하는가?
군, 경찰, 정보기관, 검찰 등 권력 기관들의 공무원들은 이럴 때일수록 정치적 유혹에 낚이지 않아야 한다.
《조희대 사법부》는 이 현상에 명쾌한 규범적 정의(定義)를 내리기 바란다.
■ 정신 바짝 차리길 … 체재 수호 전쟁, 시작
오늘의 싸움은《자유대한민국》이냐,《좌익적 체제변혁》이냐의 싸움이다.
이 과정에서, 비(非) 좌파 안에서 분열이 일어났다.
《윤석열 vs. 한동훈》의 권력투쟁이 그것이다.
문제는 이것이 좌익 혁명을 고무할 위험성, 아니 현실성이다.
베트남도 이런 내분이 반복된 끝에 망했다.
자유대한민국 세력, 정신 바짝 차릴 때다.
내부 붕괴, 자멸, 공멸이다.
《지하의 좌익 혁명사령부》가 미소짓고 있을 것이다.
[출처] 류근일 칼럼 : 지하 좌익혁명사령부, 웃고 있다|작성자 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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