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청바지 탄생 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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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바지 탄생 비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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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최고의 의류로 꼽히는 것은 단연 청바지일 것입니다. 청바지에는 '오무주의(五無主議)'라는 사상이 베어 있다고 합니다.

'계급, 연령, 계절, 성별, 국경의 구별이 없이 세상의 모든 사람이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 이란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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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바지는 1873년 5월 20일 청바지 제작 특허를 받은 후 지금까지 35억장(개)이상이 팔렸고 지금도 이념에 관계없이 5대양 6대주의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옷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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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전 세계 젊은이들이 즐겨 입는 청바지는 사업에 실패하여 극한 절망에 빠진 사람이 실패를 기도로 딛고 일어선 발명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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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부에 황금광산이 발견되면서 금을 캐러 많은 사람들이 샌프란시스코로 모여들었고 전 지역이 광부들의 거처인 천막촌으로 변해갔습니다.

리바이 스트라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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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바지를 처음 고안해낸 사람은 골드러시를 따라 미국 서부에 온 독일 출신 이민자 '리바이 스트라우스(Levi Strauss)' 입니다.

스트라우스는 천막 제작으로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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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에게 큰 시련이 닥쳐왔습니다. 어느 날 그에게 군납알선업자가 찾아와 군대용 대형천막 10만여 개 분량의 천막 천을 납품하도록 도와주겠다고 제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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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큰 행운을 잡은 스트라우스는 즉시 빚을 내어 생산공정에 들어갔고, 공장과 직원을 늘려서 밤낮으로 생산에 몰두해 3개월 만에 주문 받은 수량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엄청난 주문을 받은 스트라우스는 꿈을 꾸고 있는 것만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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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하나님 감사합니다."를 연발하며 10만개의 천막을 만들어 납품했는데 기쁨도 잠시, 납품한 천막은 사용할 수 없다는 통보와 함께 되돌아왔습니다. 10 만개의 천막 전부가 군대에서 사용하는 색깔인 국방색이 아닌 청색으로 염색이 되어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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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빚까지 낸 "스트라우스"는 산더미만한 양의 천막천이 방치된 채 빚 독촉이 심해지고, 직원들도 월급을 내놓으라고 아우성치는 상황을 맞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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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값에라도 팔아 밀린 빚과 직원들의 월급만이라도 해결하고 싶었으나 엄청난 양의 천막을 한꺼번에 사줄만한 사람이 나설 리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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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위기를 당한 스트라우스는 납품에서 거절당한 천막을 사용하는 방법을 가르쳐 달라고 며칠을 꿇어앉아 기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는 실의에 차서 천막 천을 부여잡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금 광산의 광부들이 모여앉아 바지를 꿰매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거친 일을 하는 광부들의 바지가 잘 떨어져서 바느질하기도 바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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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우스는 "질긴 천으로 옷을 만들면 잘 떨어지지 않을텐데" 라고 중얼거렸습니다. 자신이 무심코 내 뱉은 말에 깜짝 놀란 그는 "지금 내가 한 말은 하나님이 내게 주신 기도의 응답이었어." 하면서 무릎을 탁치면서 좋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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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이 잘못된 청색 천막 천으로 바지를 만들었습니다. 1주일 후 스트라우스의 골칫거리 였던 천막천은 산뜻한 바지로 탈바꿈 되어 시장에 첫선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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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색의 잘 닳지 않는 바지, 이름하여 청바지는 뛰어난 실용성을 인정받아 광부들뿐 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까지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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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터지고 끊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솔기를 튼튼한 실로 꿰매고 뒷주머니가 떨어지지 않도록 굵은 구리못 같은 리벳(rivet)도 박아 넣었습니다. 이것이 대표적인 청바지 브랜드가 된 ‘리바이스(Levi’s)’의 시초라고 합니다.

청바지 '리바이스(Levi's)란 상표'의 끝에 붙은 에스(s)자는 리바이스란 사람의 성씨인 '스트라우스(strauss:깃털장식)'란 성을 압축한 약칭으로 성의 앞글자 에스를 이름 끝에 첨가한 것입니다.

당시 가격은 한 벌에 1달러에 불과했지만, 리바이는 결국 이 청바지로 금광 채굴자보다도 더 많은 돈을 벌어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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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색으로 잘못 염색한 천막천은 군용으로서는 무가치한 폐물이 되었으나, 그 무용지물이 되었던 천막천은 청바지로 반전된 것입니다. 실패와 실수에도 포기하지 않는 열정과 기도가 청바지라는 선물을 안겨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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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청바지는 세계에서 사랑을 받으며 새로운 디자인으로 태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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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에 실패하여 절망에 빠진 스트라우스는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는 성경 말씀을 생각하면서 기도하여 실패를 딛고, 요즘 말로 대박을 맞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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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옮겨온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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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참 좋은 나무 | 청바지 탄생 비화 - Daum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