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rn Again 학위.BA>
7월 8일 오후 10:52
<Born Again 학위.BA>
경기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입학한 후 4개월 만에 고교과정을 통과하고, 서울대 물리학과에 차석으로 입학,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에서 석사과정 없이 박사 과정을 6개월 만에 통과, 24살에 플로리다대 최연소 교수가 되어 학생들보다 나이가 “어린 꼬마 교수”로 불린 분이 있다.
학자들 사이에 최고 권위의 상징인 한림원 회원과 국제 원자력상을 수상했고, 국제원자력기구 의장과 과학기술처장관을 두 번이나 지냈지만 ‘복음의 대사’가 된 것을 최고의 영예로 여기며 살고 있는 그 분! 바로 정근모 박사이다.
그는 신부전증으로 고통당하는 아들에게 신장을 이식해 주었으며, 그 과정에서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영접하였다.
아들의 병간호에 지친 그에게 하나님은 세미한 음성을 들려주셨다.
“내 사랑하는 아들아, 작은 십자가를 지고 가는 네 아들에게 감사한 적이 있느냐?”
정 박사는 하나님을 향해 외쳤다.
'아들에게 감사하라니요?'
“네 아들이 아니었다면 네가 나를 향해 이렇게 기도할 수 있었겠느냐?”
정 박사는 그때 거듭남을 체험했고 ‘예수님 중심의 삶’을 살게 되었다.
그는 과학을 연구하면 할수록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는 하나님의 섭리와 그 깊은 사랑에 빠졌다.
그는 학문, 재물, 명예를 다 가졌지만 영혼이 갈급한 사람들과 자녀들이 예수님의 제자로 양육되길 간절히 원했고, 자녀의 행복을 바라는 이 땅의 부모들, 거듭난 그리스도인으로 살기 원하는 크리스천들을 향해ᆢ 잠언 같은 목소리를 그의 책 “나는 위대한 과학자보다 신실한 크리스찬이고 싶다”에서 들려 주었다.
다음은 이 책을 통해 고백한 그의 간증 내용 일부이다.
미국에 있는 아들 진후가 신장기능 상실로 다시 입원했다는 소식을 듣는 순간 나와 아내는 제일 먼저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었다.
'여보 기도합시다. 고통 중에 있는 우리 진후를 위해서 말이오' 아내와 나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역사하시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 드렸다.
그러나 우리 부부의 이런 태도를 본 주변 사람들은 하나같이 의아한 표정을지었다.
'과학자가.. 그것도 최첨단 과학인 원자력을 연구한다는 사람이 아들의 입원 소식을 듣고서 한다는 게 고작 성경 읽고 기도하는 일이란 말인가?'
하나님을 모르는 그들에게서 그런 반응이 나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반응인지도 모른다.
과학을 공부하면서 나는 온 세상을 원격 조정하고 있는 보이지 않는 손의 존재를 느꼈다.
보이지 않는 손의 주인은 우주를 창조하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이셨다.
하나님의 섬세하고 부드러운 손길은 과학뿐 아니라 이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들을 간섭하시고 다스려 왔다.
아울러 그는 보잘것 없는 피조물을 지키기 위해 검은 파도 속에서 제방이 되기를 자처하신 분이셨다.
놀라운 것은 보이지 않는 손에 대한 깨달음이 결코 내게만 있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나는 위대한 과학자들이 과학의 한계를 절감하고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보아 왔다.
그리고 그들의 입에서는 한결같이 감격의 신앙 고백이 흘러나오는 것을 들었다.
‘상대성 이론’을 발표함으로써 뉴턴의 만유인력의 법칙을 제한된 진리로 만든 20세기 최고의 과학자 아인슈타인도 이렇게 말했다. '과학을 모르는 종교는 장님이며, 종교가 없는 과학은 불구다'.
아인슈타인이 그러했듯, 과학자는 그 어떤 사람보다 신의 존재를 인정할 수 밖에 없다.
과학을 연구하면 연구할수록 위대한 창조주이시며 우리의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존재를 느끼기 때문이다.
과학이란 이 세상 진리가 갖고 있는 극히 한정된 일부분에 불과하다.
그 동안 과학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과학을 알아 가는 동시에 하나님의 섭리에도 눈을 뜰 수 있었던 것에 감사했다.
그리고 이러한 놀라운 경험은 비단 학문적인 부분에만 해당되지 않았다.
생활 전반에 걸쳐서도 하나님의 따스한 입김은 나와 내 가정을 감싸 주셨다.
우리의 기도를 따라 진후의 병세는 차츰 호전되어 갔다.
투석을 하고 몸 속에 퍼져 있던 요산이 제거됨으로써 혈압 또한 정상으로 돌아왔다.
지긋지긋하던 통증으로부터 진후가 해방되었다는 소식이 검푸른 태평양을 건너 달려왔다.
우리 부부의 입에서는 감동에 겨운 한 줄 고백이 흘러 나왔다.
'하나님의 뜻은 너무나 크고 오묘해서 우리의 눈과 귀와 머리로는 볼 수도 들을 수도 느낄 수도 없다.
하나님은 제 삶의 방패가 되셨도다'.
우리는 이 놀라운 기도의 응답을 통해 우리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고통과 시련의 터널 안에 하나님의 크나큰 사랑과 은혜가 있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예수님은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다고 말씀하셨다.
세상에서 아무리 좋은 학위들을 받았어도 하나님이 주시는 BA학위,즉 Born Again 학위를 못 받으면 결코 구원을 받을 수 없고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은 하나님이 창조주 되심과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이 깨달아진다는 것이다.
나 대신 죄값을 치르신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이 믿어지고 예수님의 부활이 믿어진다.
보잘것없는 나를 끝까지 사랑하시고 기다려 주시는 아버지의 심정을 깨달아, 환경은 아직 나아지지 않았을지라도 마음에는 감사와 기쁨이 넘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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