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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이후 최악의 동북아 안보 위기 직시해야

鶴山 徐 仁 2022. 12. 21. 12:49

 

오피니언 영상사설

 

한국전쟁 이후 최악의 동북아 안보 위기 직시해야

 

중앙일보 입력 2022.12.20 19:49


 

 

총체적 위기 맞은 한반도 안보 상황

한·미·일 중심의 안보 협력 강화해야

 

동북아시아 안보 정세가 불안해지고 있습니다.

북한은 18일 동해 상으로 준중거리 탄도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습니다.

한 달 전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을 포함해 올해 쏜 미사일만 65발입니다.

일본은 적 기지를 공격할 수 있는 ‘반격 능력’을 갖추고

방위비를 5년 이내에 2배 증액한다는 안보 문서를 공개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일본이 세계 3위 군사비 지출국이 됩니다.

북한뿐 아니라 중국과 러시아를 염두에 둔 조치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북·중·러는 안보 연대를 강화했습니다.

중국이 2027년 대만을 침공할 수 있다는 외신 관측까지 나옵니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 역시 핵 공격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 자세입니다.

일본이 군비 증강을 본격화하면 한반도는 세계 3대 군사비 강국에 둘러싸입니다.

북한이 전술핵 능력까지 갖추면 안보는 총체적 위기를 맞습니다.

정부는 2차대전과 한국전쟁 이후 다가온 최악의 안보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처할 방안을 미리 강구해야 합니다.

중앙일보가 드리는 오늘의 사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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