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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NEWS

鶴山 徐 仁 2022. 11. 10. 13:40

 

 

 

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상대국 정치인과 관료 등을 상대로 돈과 선물, 성관계 등을 제공하며 국내 정치에 개입하는 중국의 ‘영향력 공작(Influence Operation)’은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닙니다. 문제는 해당 국가의 경고와 단속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가 그 강도를 낮추지 않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움직임은 개발도상국가 등에서는 보도조차 되지 않고, 언론과 지식인이 그나마 제 역할을 하는 미국·영국·호주·캐나다 같은 선진국에서 간헐적으로 적발돼 공론화되고 있습니다. 올해 1월 BBC방송은 “중공 통일전선공작부와 연계된 중국계 여성 변호사 크리스틴 리가 배리 가디너(Gardiner) 노동당 하원의원에게 약 50만파운드(약 7억 8650만원)를 헌금해 영국 의회내 친중(親中)파 확대를 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호주에선 2016년 맬콤 턴불(Turnbull) 총리의 자유당 정부에서 중국인 부자(富者)가 200만달러를 노동당 상원의원을 비롯한 정치권에 뿌린 게 정보기관에 포착돼 언론도 나섰습니다. 이번에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중국이 특정 정치인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등 캐나다 선거에 개입하려 했다”고 직접 규탄했습니다.

 

영국 BBC방송은 이달 8일(현지시각) “트뤼도 총리가 2019년 총선 당시 중국이 최소 11명의 후보를 지원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AFP 연합뉴스

캐나다 언론인 조너선 맨소프가 2018년 써서 2021년 국내에 번역출간된 <판다의 발톱, 캐나다에 침투한 중국 공산당> 저자는 이 책에서 "중국 공산당은 은밀한 침투공작으로써 자유민주주의 사회의 기본적 가치인 인권, 법치 등을 무너뜨리는 세계 최고 전문가들이다"며 캐나다를 전복시키려는 중국 공산당의 각종 사례를 고발하고 있다./인터넷 캡처

 

 

앞서 캐나다 현지방송인 ‘글로벌 뉴스’는 익명의 정보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 “중국이 여러 후보에게 선거 자금을 보냈고 ,중국 작전 세력이 이들 후보의 선거 자문을 맡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또 “한 번은 온타리오 지역구 의원 사무실을 통해 25만 캐나다달러(약 2억 5400만원)를 송금한 경우도 있다”며 “토론토 주재 중국 총영사관이 막후 선거 지원을 지휘했으며, 이를 통해 현직 의원들 사무실에 중국 스파이를 배치하는 방안도 모색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우리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외국의 간섭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의 국내 정치 개입과 영향력 확대 공작은 외국에서만 벌어지고 있을까요? 아시아지역에서 가장 많은 공자학원이 우리 국내에 설치돼 있고, 수 만명의 중국인 유학생들이 국내 대학에 와 있습니다. 대학교수와 언론인들의 중국에 대한 비판 의식도 희박합니다.

 

중국 공산당과 정부가 각종 협회와 연구소 같은 간판을 내걸고 한국 정치인, 지방자치단체, 관료, 교수, 교사, 언론인들에게 달콤한 유혹과 접근 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그것이 결코 ‘공짜 선심’이 아님은 삼척동자도 압니다.

 

중국이 한국을 상대로 벌이는 각종 국내 정치 공작과 영향력 확대 움직임을 정부와 정보당국, 언론 모두 눈에 불을 켜 감시하고, 선진국 사례를 본따 관련 입법도 서둘러야 할 것입니다.

 

美플로리다 州지사 압승 당선된 디샌티스... ‘트럼프 대안’ 되나

 

8일(현지 시각) 치러진 미 중간 선거에서 공화당의 ‘떠오르는 스타’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 주지사가 압도적 표차로 재선에 승리했다. 이에 따라 그를 ‘트럼프의 대안’으로 고려하는 공화당내 여론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를 의식한 듯 트럼프는 최근 연일 디샌티스를 겨냥한 ‘견제 발언’을 내놓고 있다. CNN은 “중간선거 당일에 공화당 대선 경쟁이 본격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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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간선거서 Z세대 연방의원...레즈비언 州지사 최초 당선

 

82022 미국 중간 선거 곳곳에서 MZ세대가 약진하며 미국 연방의회의 지형 변화를 예고했다. 플로리다주에선 1997년생 Z세대가 최연소 의원으로 당선됐다. 25세의 맥스웰 알레한드로 프로스트(민주당)는 우버 기사 출신으로 낙태권 보호 등을 내세워 돌풍을 일으켰다. 매사추세츠주에선 마우라 힐리(민주당) 후보가 미국 사상 첫 커밍아웃한 레즈비언 주지사로 당선됐다. 아칸소주에선 최초로 아버지에 이어 딸이 주지사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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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간선거... “부정선거 단서 찾는다”...SNS 각종 음모론 확산

 

미국 중간선거 투표 과정과 결과를 두고 분쟁과 소요가 잇따르고 있다. 이번에도 주로 공화당 지지자를 중심으로 부정선거론이 제기되면서 공무 방해와 폭력 사태 조짐이 이어졌다. 격전지 선관위 사무소에선 무장한 민간인들이 우편투표함 주변에 경계를 서고, 조지아주에선 유권자 등록을 하려는 시민 수 만명이 각종 방해 시도에 가로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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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 돌아온 ‘자유민주주의’...고교 한국사에 ‘자유’ 넣기로

 

교육부가 2025년부터 고교생이 배우게될 새 한국사 교육과정에 ‘자유민주주의’를 다시 넣기로 했다. 교육부는 9일 ‘2022 교육과정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이번 행정예고안은 윤석열 정부의 의지가 담긴 것이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민주주의와 자유민주주의는 대립하는 개념이 아니기 때문에 교육과정 맥락에 따라 둘 중 적절한 용어를 기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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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값 5만원도 부담 커요”...3개월 소액 할부족 급증

 

물가가 오르는데다가 대출 금리까지 상승함에 따라 소비 여력이 급감하고 있다. 이에 따라 3만원까지 3개월 분할 납부가 가능한 카드가 출시 3개월 만에 1만장 발급할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네이버 등에서도 후불결제 이용이 크게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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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손태승 회장 중징계 결정...금융권 연말 ‘인사 회오리’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9일 금융위원회에서 중징계인 문책경고를 받았다.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한 책임 때문이다. 이로써 내년 3월 두 번째 임기를 마치는 그의 3연임이 불투명해졌다. 내년 3월과 12월에는 조용병 신한금융회장과 손병환 NH농협금융회장의 임기가 각각 만료된다. 내년도 금융권 인사에 회오리 바람이 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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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로 5초 못 서고 수건 꽉 짜기 힘들면 ‘낙상 위험 신호’

 

일본 국립장수의료센터는 낙상 위험도를 체크리스트로 만들어 위험성을 알린다. 21개 평가지표 가운데 10개 이상이 체크되면 낙상이 발생할 확률이 30%, 18개 이상이면 100% 넘어진다. 21개 항목은 ‘한 발로 5초 이상 못 서 있는다. 수건을 꽉 짤 수 없다. 등이 굽어 둥글어지기 시작한다. 1km를 계속 걷기가 힘들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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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최근 들어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가 더욱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9일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0.1원 급락한 1364.8원에 마감했습니다. 지난 7일 18원, 8일, 16.3원 떨어진데 이어 오늘도 20.1원 하락하며 이번 주 3거래일 동안 54.4원이 떨어졌습니다.

 

주요 통화 6개에 견줘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일 오후 5시 기준으로 109.5를 기록 중입니다. 지난 달에는 달러인덱스가 110선을 훌쩍 넘으며 ‘킹 달러’라고 불렸던 달러 가치는 9월달 수준으로 돌아온 상태입니다.

/인베스팅닷컴

 

 

최근 달러 환율이 내림세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시장은 미국과 중국에서 이유를 찾습니다. 8일(현지 시각) 중간선거를 치른 미국은 현재 개표가 진행 중입니다. 당초 시장은 상원과 하원 모두 야당인 공화당이 과반을 차지할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재정과 통화정책 변화를 기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공화당은 전통적으로 재정지출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작은 정부를 지향한다는 뜻입니다. 이번에도 민주당을 향해 돈을 많이 풀어서 화폐 가치가 떨어졌고 그 결과 물가가 올랐다는 논리를 펼쳤습니다. 고공행진 중인 물가를 잡으려면 정부의 지출을 줄여야 한다는 결론입니다. 재정지출이 감소하면 물가상승을 억제할 수 있고, 미 연준의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해야 하는 논리 중 일부를 없애는 효과도 거둘 수 있습니다.

 

현재 미 NBC 방송은 하원은 공화당이 다수당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상원은 안갯속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만약 민주당이 상원이나 하원 중 한 곳이라도 공화당에 뺏기면 기존 정책에 드라이브를 걸기 어려워집니다. 금융시장의 인플레이션 압박이 낮아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5일(현지 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 시내에 11월 8일 중간선거에서 투표하라는 표지판이 붙어있다. /연합뉴스

 

 

또 중국이 제로코로나 정책을 리오프닝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한 것도 원화 강세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난 5일 중국 보건당국은 이를 부인했지만 기대는 사그러들지 않았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7일자로 “중국이 느린 속도로 리오프닝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시진핑 3기 출범 이후 중국 내 외국인 투자자금이 빠져나오는 ‘차이나런(China Run)’의 반사 효과를 한국이 누리면서 원화가 예상밖의 반등을 누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시장이 원하는 것은 명확합니다. 달러 초강세 현상이 진정되고, 금리인상 사이클이 조기종료되는 것. 원화에 한정된 상황이지만 달러가 급격하게 약세로 전환된 것을 보고 낙관론자의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신중론을 폅니다. 환율이 추세적으로 하락하는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건데요. 여전히 높은 물가와 배럴당 90달러 내외에 머물러 있는 기름값, 하락 속도가 높아지는 글로벌 주택시장 등을 감안하면 환율 하락세가 계속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전망합니다.

 

달러 강세의 진원지인 미 연준이 앞으로 어떻게 나올 지도 미지수입니다. 만일 오는 10일 발표되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7%대로 하락한다 해도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다시 매파적 발언을 이어가면 최근의 흐름이 원상복구될 가능성도 상존하다고 봅니다.

 

시카고선물거래소(CME)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도 금리인상 폭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Fed watch tool

 

 

시카고상품거래소의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도 방향성을 잡지 못한 상태입니다. 12월 FOMC에서 기준금리가 얼마나 오를 지에 대해 투자자들은 빅스텝(56.8%)과 자이언트스텝(43.2%)로 양분됐습니다.

 

원달러 환율, 사흘간 54.4원 급락...두달만에 1360원대로

 

원·달러 환율이 사흘동안 50원 넘게 급락하며 원화 가치가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1419.2원에 마감했지만, 이번주 들어 18원(7일), 16.3원(8일) 순으로 빠르게 내린 데 이어 이날까지 사흘간 54.4원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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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간선거, 하원은 공화당 ‘우세’ 상원은 ‘초접전’

 

8일(현지 시각)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하원 선거에서 앞서고 있다. 다만 예측했던 것 만큼 공화당이 압승을 한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선거 직전에 치러진 여론조사에서는 하원 선거에서 공화당이 압승할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NBC 예측대로라면 공화당이 간신히 승리해 민주당이 선전한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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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간선거 맞춰 쐈다... 北,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 발사

 

북한이 9일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8일(워싱턴 DC 시각) 미국 중간선거에 맞춰 도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흘째 진행 중인 지휘소연습(CPX) ‘태극연습’을 겨냥한 측면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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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대사가 안한 尹비판 발언 전달... 김의겸, ‘가짜 브리핑’ 사과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은 9일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스 주한 유럽연합(EU) 대사의 항의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민주당 안에서는 “또 ‘김의겸 리스크’가 터졌다”는 말이 나왔다. 김 대변인의 ‘아니면 말고 식’ 의혹 제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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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술자리 주장’ 첼리스트, 핸드싱크 의혹에 영상 모두 삭제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은 첼리스트 A씨가 지인 B씨에게 전화로 말한 사담(私談) 성격의 대화를 B씨가 녹음해 친야(親野) 유튜브 채널에 건네면서 시작됐다. A씨는 통화 내용 공개를 원치 않았다는 입장이며, 현재 해당 사건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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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7억이나 떨어졌다” 서울서 아파트값 초고속 하락 지역은

 

서울 ‘강남3구’ 중 하나로 인기 주거지인 송파구의 아파트값이 연일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동 ‘트리지움’ 84㎡는 지난달 28일 최고가(24억2000만원)보다 6억2000만원 낮은 18억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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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매물, 급급매물… 서초서도 전세 9억 ‘뚝’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전세대출 금리가 7%대에 육박하면서 서울 최고 부촌으로 꼽히는 서초구 전세 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늘어난 이자 부담에 전셋집을 찾는 사람은 없는 반면, 세입자를 구해야 하는 집주인들 간 경쟁으로 인해 호가가 급격히 내리고 있다. ‘역전세’가 강남 아파트촌에서도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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