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를 내게 보내라 (삼하 11:6-13)
04월 23일 (금)
우리아를 내게 보내라 (삼하 11:6-13) 6. 다윗이 요압에게 기별하여 헷 사람 우리아를 내게 보내라 하매 요압이 우리아를 다윗에게로 보내니
우리아가 전쟁터에서 다윗과 이스라엘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을 때, 다윗은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와 자신의 육체적 탐욕을 채우고 있었습니다. <다윗이 요압에게 기별하여 헷 사람 우리아를 내게 보내라 하매...>(6절). 밧세바가 잉태한 아이를 마치 우리아의 아이인 것처럼 위장하기 위한 계략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자신의 범죄를 교묘히 은폐하기 위해 전쟁터에 나가 있는 우리아를 급히 소환한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의 그 계책은 번번이 실패합니다. 우리아는 자신의 안락함보다 동지들과 부하를 먼저 생각했고, 장군이라고 특별한 침상을 원하지 않고 그냥 부하들과 함께 잠자리를 같이 했습니다. <우리아가 다윗에게 이르되 ... 부하들이 바깥 뜰에 진 치고 있거늘 내가 어찌 내 집으로 가서 먹고 마시고 내 처와 같이 자리이까>(11절).
우리아의 충성심과 동료들에 대한 사랑과 따스한 인간애가 느껴지는 진솔한 고백입니다. 따라서 다윗은 이 때라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며 회개해야 옳았습니다만 이미 죄에 덜미 잡혀 올바른 판단력을 상실했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계략이 수포로 돌아가자 급기야는 그토록 충성스런 장군을 전사를 가장해 살해하기 위한 음모까지 세웁니다. 우리아를 최전선의 격전지로 몰아넣어 고의로 죽게 하려 한 것입니다. 밧세바와의 간통을 은폐하기 위해 점점 더 사악한 죄에 빠져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 옛날 사무엘 선지자가 그의 집을 찾아 갔을 때 형들은 다 선지자를 만나기 위해 집으로 돌아 왔지만 다윗은 여전히 들에서 양들을 돌보고 있었던 때가 떠오릅니다. 하지만 그도 어느 새 먹이를 쫓는 매처럼 향락을 쫓고 있고, 나랏일을 안고 고뇌하며 기도하기보다는 오히려 탐욕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일개 권력가가 되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지금껏 하나님의 사람으로서의 양심과 고결함을 잃지 않았던 다윗조차도 순식간에 가장 교활하고 비열한 사람으로 만드는 죄의 가공할 영향력을 확인하게 됩니다.
-본문 8절의 <발을 씻으라>는 말씀은 무슨 뜻일까요? -본문 13절을 읽고 당신의 소감을 적어 보십시오. -다윗의 경건함과 신실함을 생각하며 밧세바 사건을 조명해 보십시오.
주님, 평소 다윗의 믿음과 삶을 생각하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모습이고 사건입니다. 우리아 장군을 해치려는 다윗의 악의가 너무도 치밀하고 교활하여 저희가 아는 다윗의 모습이라고는 상상이 잘 가질 않습니다. 죄가 다윗의 이성과 양심을 완전히 마비시킨 것이옵니다. 다윗이 아니라 그 누구라도 죄에 사로잡히면 이렇게 사람이 변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하사 저희로 하여금 더욱 죄악을 경계하며 살아가게 해주시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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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이다 교회는, 교회로 모이는 사람들은 각자가 예수님과 깊은 개인적이고 인격적 교제를 가지고 있고, 부활하신 주님을 직접 만나는 체험을 했고, 자기 모든 것을 주님께 바치고 드리는 헌신이 되어져 있는 이런 사람들의 모임이 진정한 교회라는 것이다. 우리 각자가, 교회로서, 평소 우리의 삶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경험하고, 주님과 교제하고, 주님과 친밀함을 가지는 삶을 살아야 한다. 이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이다. -데이빗 윌커선 목사의 '산 돌 위에 세워진 산 돌'에서-
진정한 교회는 회중 한 사람, 한 사람이 평소의 삶에서 주님을 ‘알고’, 교제하고 주님께 헌신하는 자들의 모임입니다. 그렇게 평소에 각자 진정한 ‘교회’의 삶을 살다가 함께 모인 자리에서 역동적 생기가 모아지고 분출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가 평소에 각자가 진정한 ‘교회’의 삶을 제대로 살지 못한다면 주일날 함께 모여서 공동체 ‘교회’를 이룰 수 없을 것입니다. 주님께 자기 모든 것을 드리는 헌신의 삶을 사십시오. 그러한 사람들의 모임이 교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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