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순회 통일 안보 대토론회 '남한 핵무장'론 열띤 토론
작성일: 2016-10-28 08:34:50
어제 부산에서 열린 전국 순회 '통일 안보 대토론회 - 안보 생생 토크 콘서트'에 출연을 했습니다.
대한민국 예비역장교연합회와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였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부산일보 기사와 저의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bemilM/)에 게시된 토크 콘서트 라이브 방송을 참고하세요
한반도 통일을 준비하고 안보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전국 순회 '통일·안보 대토론회'의 첫 행사가 부산에서 열렸다.
한국자유총연맹과 대한민국예비역장교연합회는 부산일보와 공동으로 27일 오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5층 컨벤션센터에서 '통일·안보 부울경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경재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이동형 대한민국예비역장교연합회 회장, 안병길 부산일보 사장, 양재생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시지부 회장을 비롯해 연맹·연합회 회원들과 학사장교,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김경재 총재는 1부 기조연설에서 "전 세계에서 같은 민족끼리 이데올로기 문제로 싸우는 건 한민족밖에 없다"며 "우리나라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 국민 모두가 똘똘 뭉쳐 오늘날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2부에서는 남성욱(고려대 행정대학원장) 교수의 사회로 '생생 토크콘서트'가 열려 북한 핵 문제와 한·미 동맹, 통일 관련 현안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가장 큰 관심 중 하나는 최근 북한 5차 핵실험 이후 고조되고 있는 '남한 핵무장론'이었다.
군사전문기자인 유용원 조선일보 논설위원은 "기술적으로 남한의 핵무기 개발은 충분히 가능하지만 이로 인해 우리가 북한과 같은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는다면 훨씬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어 냉철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핵무장이냐 한미동맹 포기냐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하는 상황에 놓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가장 효과적인 수단은 한반도에 전술핵을 다시 배치하는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북한 전문가인 브라이언 마이어 동서대 교수는 "핵미사일을 남한에 배치하면 비핵화 원칙이 깨져 북한 핵무기를 반대할 명분도 없어진다"며 반대 의견을 나타냈다.
이상민 부산일보 논설위원은 "예고된 대로 내년에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하고 남한에 대선이 치러지면, 남북관계가 더욱 불확실하고 혼란스러워질 것"이라며 "정치적으로 여야가 대립하고 찬반 의견이 다를 순 있지만 안보 분야에서는 한목소리를 내고, 언론도 이를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일보 이대진 기자 djr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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