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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2035년까지 원자력 추진 잠수함 6척을 포함해 24척의 잠수함 전력을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과 대한민국잠수함연맹이 공동으로 27일 국방컨벤션에서 개최한 ‘한국 해군의 차세대 잠수함 발전 방향’ 세미나에서 문근식 KODEF 대외협력국장은 북한 SLBM 대응을 위해서는 원자력 추진 잠수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SLBM 탑재 잠수함이 탄생한 이후 잠수함이 이를 추적·감시하는 임무가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면서 “디젤잠수함은 공기불요추진체계(API)가 있더라도 장기간 수중에서 적함보다 빠른 속도로 추적하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원자력 추진 잠수함은 필수”라고 언급했다.
문 대외협력국장은 우리 군의 잠수함 전력을 강화하기 위한 2단계 전략으로, 먼저 2025년까지 한미 연합 잠수함 작전체계를 구축하고 2035년까지 정보수집장비 개선과 원자력 추진 잠수함 확보를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대한민국이 중동권 원자로 수출을 통해 일체형 스마트 원자로의 독자 설계·제작 능력을 갖고 있으며, 2018년에는 독자 설계한 3000톤급 잠수함이 진수될 예정이므로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충분한 기술력이 있다고 확신했다.
그는 “미국과 러시아처럼 국책사업으로 선정하고 일본과 같이 원자력 총력외교를 추진할 경우 8~10년 내에 원자력 추진 잠수함 건조가 가능하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어진 국방과학연구소 전재진 6기술본부 2부장은 ‘잠수함 기술발전 현황’ 주제 발표를 통해 우리나라와 다른 잠수함 운용국들의 기술 수준을 진단했으며, 해군 잠수함사령부 권원표(대령) 참모장은 ‘전투력 유지를 위한 우수 잠수함 승조원 확보 방안’을 발표하면서 우수한 잠수함을 잘 운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인력풀을 유지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가적으로 원자력 추진 잠수함 확보가 화두가 된 가운데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300여 명 이상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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