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精神修養 마당

韓國과 日本의 차이: 센티미터와 밀리미터의 차이

鶴山 徐 仁 2016. 5. 10. 23:27

조갑제닷컴



韓國과 日本의 차이: 센티미터와 밀리미터의 차이

‘정신적 격차(국민성)’로 인해 ‘물질적 격차’가 발생한다.

김필재



한국은 ‘국가 좌경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된 1990년대 중반 이후 제정신 가진 사람이 점점 살기 힘든 나라가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가끔 일본을 가는데 일본 거리의 보도블록을 보면 어떻게 이렇게 빈틈없이 깔았을까하는 궁금증과 그들의 장인정신이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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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거주하는 경기도 모 지역의 보도블럭


그러다 다시 한국에 들어와 비가 오는 날이면 ‘지뢰밭’으로 변하는 한국의 보도블록을 보면 '어떤 인간이 이렇게 마구잡이로 깔았을까' 하는 궁금증과 함께 육두문자가 저절로 나온다.

한국과 일본의 차이는 ‘정신적 격차(국민성)’로 인해 ‘물질적 격차’가 발생한다. 꼼꼼한 일본인들은 보도블록을 깔아도 밀리미터 수준 이하로 블록과 블록 사이의 격차를 줄이는 듯 하다.

어떻게 보면 작은 차이라 할 수 있지만 이 작은 차이를 따라잡지 못하면 대한민국이 일류국가로 나아가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것은 자유통일이 되고 안 되고의 문제와는 별개의 사안이다. 근본적으로 오랫동안 축적되어진 정신문명의 수준 차이인 듯하다.

보도블록 하나라도 제대로 깔아 행인들로 하여금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정신이 필요하다. 기술력에 있어서는 이승만·박정희에 의해 韓日격차는 많이 좁혀졌다. 그러나 국민 의식 수준은 최소 반백년 이상은 차이가 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 2016-05-10, 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