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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th - Hymn

[기도로 시작한 나라, 대한민국(1)] 김진홍의 아침묵상

鶴山 徐 仁 2013. 10. 23. 10:22

김진홍 목사의 아침묵상

아침묵상 제목과 날짜
기도로 시작한 나라, 대한민국(1) 2013-10-23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건국에는 숱한 성도들의 눈물어린 기도가 밑거름이 되었다. 나라를 세우는 과정에서 우리 선배들은 고비 고비를 맞을 때마다 기도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했다. 한반도에 대한 신탁통치(信託統治)가 발표된 1946년 1월엔 전국 교회가 3일간 금식을 선포하고 조국의 완전한 독립을 위하여 금식하며 기도하였다.

1946년 해방 후 처음 맞는 3.1절 기념행사에서 이승만 박사는 다음과 같이 연설하였다.

“한민족이 하나님의 인도 하에 영원히 자유 독립의 위대한 민족으로써 정의와 평화와 협조의 복을 누리도록 노력합시다.”

1948년 5월 31일에 첫 국회인 제헌의회가 열렸다. 임시의장으로 선출되어 사회자의 자리에 선 이승만 박사의 첫마디가 신앙고백이었다.

“대한민국 독립 민주국 제1차 회의를 여기서 열게 된 것을 우리가 하나님에게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종교 사상에 무엇을 가지고 있든지 누구나 오늘을 당하여 사람의 힘으로 된 것이라고 우리가 자랑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에게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먼저 우리가 다 성심으로 일어서서 하나님에게 감사를 드릴 터인데 이윤영 의원 나오셔서 간단한 말씀으로 하나님에게 기도를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이윤영 의원은 감리교 목사로써 서울 종로에서 당선된 국회의원이었다. 198명 국회의원 전원이 자발적으로 일어선 가운데 이윤영 의원이 기도를 드렸다. 첫 국회에서의 기도는 회순에도 없는 순서였다. 이렇게 기도로 시작된 제헌의회는 7월 20일에 이승만 장로를 대통령으로 선출하였다. 7월 24일에 이승만 장로는 대통령 취임연설을 하면서 역시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말로 시작하였다.

"여러 번 죽었던 이 몸이, 하나님의 은혜와 동포의 애호로 지금가지 살아 있다가, 오늘에 이와 같이 영광스러운 추대를 받는 나로서는.... 두려운 생각을 금할 수 없습니다.... 오늘 대통령 선서하는 이 자리에서, 하나님과 동포 앞에서 나의 직책을 다하기로 한층 더 결심하며 맹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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