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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 말을 하고 거짓말을 아니하노라. 내게 큰 근심이 있는 것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는 것을 내 양심이 성령 안에서 나로 더불어 증거하노니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 안에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 저희는 이스라엘 사람이라"(로마서 9장 1~4절) 모세가 그러하였듯이 바울 역시 하나님 사랑과 겨레사랑을 한 가슴에 품고 살았던 인물이었다. 바울은 이방인을 위한 선지자로 자처하였던 사람이다. 그러나 그가 복음을 전하는 주 대상이 유대인들이 아닌 이방인들이라 하여, 조국 이스라엘을 사랑하는 마음이 약하였던 것은 아니다. 위에 인용한 로마서 9장의 말씀에서 그는 분명히 말한다. "내게 큰 근심이 있고 마음에 고통이 있다. 바로 동족 이스라엘을 위한 근심이요 고통이다. 나의 동족 이스라엘이 예수를 믿어 구원 받게 된다면 나는 저주를 받아 예수에게서 끊어질지라도 기꺼이 그 길을 택하겠다" 이 말씀에서 바울이 동족 이스라엘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극진하였는지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동족 이스라엘이 구원 받게 된다면 자신은 예수에게서 끊어져 저주를 받을지라도 좋겠다’는 마음이 얼마나 극진한 겨레사랑인가! 모세에게서나 바울에게서나 하나님 사랑과 동포사랑은 하나로 연결된 사랑이었다. 어느 한 편만을 택할 수 없는 사랑이었다. 바울은 로마서 10장에서도 같은 말을 되풀이한다. “형제들아. 내 마음에 원하는 바와 하나님께 구하는 바는 이스라엘을 위함이니 곧 저희로 구원을 얻게 함이라... 저희가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지식을 쫓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를 복종치 아니하였느니라"(로마서 10장 1~3절) 바울은 동족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향한 열심이 있음에도 구원에 이르는 하나님의 지식을 쫓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의를 앞세우고 하나님의 의를 외면하는 것을 안타까워하였다. 바울에게는 하나님을 향한 신앙심과 동족을 향한 애국심을 한 가슴에 품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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