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통교
(대한제국시기.사진위) 천변 호안석축은 잘 쌓여져 있고 군데군데 풀이 무성하다.
석축 위 천변길에는 많은 사람이 이리저리 바쁘게 오가고 있는데,
양반 여인네들이 장옷을 입고 얼굴만 내놓은 채 걷고 있다.
청계천 남쪽을 촬영한 듯 길가 벽에는 창이 보이지 않는다.
(1900년경, ⓒ고종호 '京城名所' 사진엽서) 종로방향에서 광통교를 바라보고 찍은 사진이다.
광통교는 남대문로와 종로를
연결하는 길목으로 남대문에서 종로로 가려면 반드시 이곳을 통과해야만 했다.
따라서 이곳은 시전 상업의 중심지였으며 도성에서
사람들이 가장 붐비는 곳 중의 하나였다.
사진 중앙에는 광통교의 가장 큰 특징이기도 한 난간석이 잘 보인다.
천변 빨래터
(1904년,ⓒ서희경) 청계천 상류는 물이 얕고 맑아 빨래를 하려는
주변의 아낙네들이 모여들었다.')
지게꾼
(대한제국시기,ⓒ서문당) 청계천을 따라 나있는 길이 좁은 듯
개천을 보호하기 위한축대 밑에 과일가게가 있고,
그 옆에 곰방대를 쥐고 있는 중년 남성이 쭈그리고 앉아 있다.
그리고 지게에 무언가를 담고 가는 지게꾼이 보인다.
수표교 부근은 서울의 중심부였기 때문에 날품팔이 지게꾼들이 일이 걸릴까
하고 모여들곤 하였다. 당시 시골살림이 어려워 서울로 이사 온 사람들은 남정네는 지게꾼으로
아낙네는 행상으로 나서기가 십상이었다.
수표교
(일제강점기,ⓒ국사편찬위원회) 수표교 남쪽을 바라본 사진이다. 청계천 상류 부근에 체부동과 통의동, 적선동, 청계천은 심한악취가 진동하고 각종 쓰레기로 몸살을 앓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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