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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마리오 란자 노래모음

鶴山 徐 仁 2011. 10. 27. 19:12



 




"위대한 카루소"를 주연한 테너 Mario Lanza (마리오 란자1921 - 1959 ) 1921년은 이태리 오페라의 역사에 있어서 중요한 한 해이다.

금세기 최고의 테너라는 신화를 창조했던 엔리코 카루소가 이 해에 죽었는데 다행히도 이 해에는 그의 신화를 이어 나가고 빛낼 테너들이 출생했다. "위대한 카루소"라는 영화에서 카루소 역을 맡아 세계적인 테너의 반열에 오른 마리오 란자가 1921년에 출생했고 카루소, 질리를 이어 이태리 테너의 계보를 이은 주세페 디 스테파노와 그의 달콤한 미성과 대조되는 힘있고 격정적인 음색의 테너 프랑코 코렐리도 같은 해에 태어났다.

 

비록 카루소는 죽었지만 위대한 3명의 성악가가 그의 혼을 이어 태어났던 것이다. 그들 중 어쩌면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누렸다고 할 수 있는 테너 마리오 란자는 1921년 1월의 마지막 날에 이태리에서 이민 온 부모의 외동 아들로 South Philadelphia에서 출생했다. 어린 시절부터 란자는 카루소를 우상으로 삼았고 훗일 오페라 무대에서 카루소 같은 훌륭한 성악가가 되기를 바랬다.

그는 트럭 운전사로 일하면서 성악 교사의 지도를 받고 지내던 중, 20세가 되던 어느날 커티스 음악원 강당에 피아노를 배달하러 가서 평소처럼 오페라 아리아를 흥얼거리며 일을 하고 있었다. 때마침 이곳을 지나던 당시 보스톤 심포니의 지휘자 쿠세비츠키는 그의 예사롭지 않은 재능에 놀라며 그를 버크셔 음악센터에 소개해 잠재된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물꼬를 터주었던 것이다.

그러나 2차 대전이 발발하자 군에 입대했고 제대 후인 1945년에는 드디어 당시 미주 대륙 최대의 레코드사였던 RCA사와 전속 레코딩 계약을 체결, 히트메이커로서 오페라 극장과 음반계를 섭렵했다. 그리고 1947년에는 헐리우드보울 연주회에 참가해서 대성공을 거둔 것이 계기가 되어 영화까지 진출했다. 1949년에 "THAT Midnight Kiss"를 시작으로 란자는 영화계에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고 당시의 인기 발라드 뿐만 아니라 베르디 오페라의 유명한 아리아도 불렀다.

그의 두 번째 영화 "THE Toast of New Orleans"도 흥행했고 그는 "Be My Love"로 세계 음악 차트의 10위권 안에 들었다. 그의 세 번째 영화가 바로 유명한 "THE Great Caruso"이며 이로서 그는 세계에서 유명한 오페라 가수로서의 그의 입지를 다졌다. 하지만 그는 실제 오페라 무대엔 1948년에 푸치니의 <나비부인>의 핀커톤 역으로 단지 두 번만 섰다.

그는 급격히 증가하는 체중 때문에 다음에 찍을 영화인 "Because Youre Mine"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리고 스튜디오와의 마찰로 문제는 더욱 복잡해졌다. 그러다가 다음 해에 찍은 영화 "THE Student Prince"에서 감독과의 논쟁을 벌인 이후로 헐리우드 영화계를 떠났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 헐리우드에 환멸을 느껴 새로운 시작을 해보고자 란자와 그의 가족들은 1957년에 로마로 이사를 갔다. 거기에서 그는 영화 두 편을 찍고 유럽 콘서트 여행을 가졌다. 그리고 그의 오페라 무대 컴백에 관한 얘기가 오갔는데 갑작스런 비극으로 영영 이루어질 수 없게 되었다. 1959년 8월 7일 로마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에 심장마비로 죽었던 것이다.

카루소의 계승자로 불리던 란자는 38세의 나이로 아깝게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전설은 그가 남긴 영화와 RCA에 10여 년간 남긴 400회의 레코딩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그가 불러 히트를 쳤던 "THE Student Prince"에 삽입된 "Be My Love", "The Lovelist Night of the Year", "Because Youre Mine" 등은 지금도 세계 유명 성악가들에게 널리 애창되고 있다. 비록 테너로서의 정도를 걷다가 간 성악가는 아니었지만 그는 영화를 통해 많은 대중을 감동시켰고 특히 성악도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다.
그는 영화와 함께 사람들의 기억 속에 오래 남을 것이다.













Serenade (The Student Prince)
 



La Donna e Mobile




If You Are But A Dream




Addio Alla Madre (Cavalleria Rusticana)



 
When Day Is Done



Non Ti Scordar Di Me



 

 

 






The Student Prince, 1954
황태자의 첫사랑 중 '축배의 노래'
Drinking Song
Tenor, Mario Lanza

 

 

 

황태자의 첫사랑은 MGM 영화사가 1954년 오페라를 바탕으로 해서 영화를 만들었다. 당시 처음 나오기 시작한 대형 스크린 CinemaScope용으로 제작된 이 영화는 뮤지컬 형식을 가미해서 당시 인기 오페라 가수 Mario Lanza의 육성 노래를 삽입, 전 세계적으로 대박을 터뜨렸다.

MGM사는 영화의 여주인공으로는 당시 top star인 Ann Blyth(앤 블라잇스), 남자 주인공으로는 당시 세계적 오페라 가수 Mario Lanza(마리올 란자)를 쓰기로 하고 제작을 시작했다. 그러나 란자와 영화사 간에 모종의 다툼이 생겨 결국 란자는 도중하차 하고 새 감독이 영국 무명 배우 Edmund Purdom(에드먼드 퍼덤)을 기용했으나 이미 녹음한 란자의 노래는 퍼덤이 립싱크(lip-sync)를 하게 했다. 영화에는 약 10곡의 노래가 나오는데, 하이델베르크 대학 학생들이 부르는 권주가“Drink, Drink, Drink!"는 지금도 전 세계 애주가들의 애창곡이다.

영화의 제목은 간단히“The Student Prince"(학생 왕자)라고 붙였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황태자의 첫사랑“이란 더 멋있는 제목이 붙여졌다.

1952년 영화 Because you're mine의 타이틀 곡 'Because you're mine'은 1952년 11/15~11/22. 12/6~12/13 빌보드앨범 챠트 1위에 오른 곡이다.

 

 




※ 본문에 오류로 가리워진 곡명 수정과 동영상을 첨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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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표주박의 오늘이 마지막이듯
글쓴이 : 표주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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