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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로 점검하라
훈련은 하나님께서 시작하시고 하나님께서 마치시는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그의 속에서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그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빌립보서 2:13) 역사하시지 않으면 우리의 수고는 헛된 것일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확신과 전망을 심어주시기 때문입니다.
-월터 A. 헨릭슨의 ‘훈련으로 되는 제자’ 중에서-
부지런히 한 가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중에도 때론 이것이 정말 나의 길인지 의심할 때가 있습니다. 문제는 그 의심이 불안으로 변해 처음의 목표를 흐리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럴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즉각적인 기도입니다. 의심 자체에 빠져 다른 길을 모색하기 전 우리에게 소중한 삶을 허락하신 창조주 하나님께 우리 인생의 참된 목표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묻는 것입니다. 어쩌면 아직 깨닫지 못한 마음의 소망이 있는지, 또 너무 일찍 포기해버린 하나님의 꿈이 있는 건 아닌지 주 앞에 먼저 엎드려야 합니다. 방향을 잃어버린 표지판처럼 확고했던 목표와 삶의 가치관이 흔들릴 때 먼저 주님께 기도함으로 당신이 가는 길을 점검해 보십시오. 당신 자신보다 더 당신을 사랑하시고 잘 아시는 주님께서 갈 길을 비춰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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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꽃 |
먼저 피다 진 꽃을 져가는 꽃이 바라봅니다.
한 송이 꽃을 피우기 위해 오랜 시간 인내하고 견뎌왔을 터.. 길고 긴 기다림의 시간에 비해 아름답고 찬란한 순간 너무 짧지만 지는 때가 있어 꽃의 아름다움이 더한 것은 아닐까요?
이 땅에서의 삶의 마지막이 있어 빠르게 지나가는 지금의 삶이 더 소중하게 다가오는 것처럼 말입니다.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시편 90:1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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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선영 이화여대 신학대학원 졸업 호산나 “Good Journal Photo Essay” 연재 “일산에서 그림그리는 사람들” 전시회(2009. 10. 16 ~ 11. 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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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길 인생 - 민수기 21:4~9 |
4. ○백성이 호르 산에서 출발하여 홍해 길을 따라 에돔 땅을 우회하려 하였다가 길로 말미암아 백성의 마음이 상하니라 5. 백성이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하되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는가 이 곳에는 먹을 것도 없고 물도 없도다 우리 마음이 이 하찮은 음식을 싫어하노라 하매 6. 여호와께서 불뱀들을 백성 중에 보내어 백성을 물게 하시므로 이스라엘 백성 중에 죽은 자가 많은지라 7. 백성이 모세에게 이르러 말하되 우리가 여호와와 당신을 향하여 원망함으로 범죄하였사오니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 뱀들을 우리에게서 떠나게 하소서 모세가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매 8.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불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매달아라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리라 9. 모세가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다니 뱀에게 물린 자가 놋뱀을 쳐다본즉 모두 살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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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길은 광야의 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에서 종살이 하다가 떠나서 약속의 땅으로 가는데, 그곳까지 가는 여정이 다 광야였습니다. 하나님은 이 광야길을 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은혜를 베푸셨고 의식주와 안전을 책임져 주셨으며 그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마땅히 감사하며 찬송하면서 가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백성들은 불평하며 원망합니다. 하나님은 불 뱀을 보내어 많은 사람들이 물려서 죽어갑니다. 모세가 하나님 앞에 회개하며 중보기도합니다. 사랑과 긍휼의 하나님께서 회개하고 돌아서는 저들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장대위에 달린 구리 뱀을 보았던 사람들은 다 낫게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그 시대 사람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우리들의 이야기입니다. 죄와 사망에서 우리를 구원해주고 살려 주셨습니다. 얼마나 감사하며 기뻐하며 하나님 앞에서 살아야 할 존재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이런 저런 이유와 조건을 들어 불평과 원망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염려와 불평을 쏟아 부었던 것은 자신들이 원하는 길이 아닌 다른 길로 그것도 기약도 없이 인도하심 때문입니다(4절). 그들은 14일이면 갈 수 있었던 길을 에서의 후손인 에돔 족속이 그 땅을 통과하는 것을 허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돌아서 홍해 쪽으로 내려오다 보니 심신이 지쳐 버린 것입니다. 백성들에 마음이 조급해졌고 마음이 상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나타난 반응은 백성들이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하였던 것입니다(5절). 마음이 상하면 원망이 나오고 실증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광야길과 인생길은 고난의 길입니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동행하며 진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을 인도하여 이곳에서 죽게 한다며 원천적인 시비를 걸고 있습니다. 시비보다는 죽도록 순종하고 하나님 앞에 감사할 내용이 아닙니까?
불평하는 그들에게 불 뱀들을 보내어 백성을 물게 하시므로 죽어 가는 자가 많으므로 모세는 중보기도합니다(6-7). 응답은‘놋 뱀을 만들어서 장대위에 달아라 뱀에게 물린 자마다 그것을 바라보면 살리라’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믿음으로 받아 순종하는 자들을 살아날 수 있었습니다.
이 구리 뱀은 십자가에 높이 달린 예수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허물과 죄로 말미암아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이 사는 길은 오직 십자가에 달리셔서 피 흘려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바라보는 것밖에 없습니다(요3:16). 광야길 인생을 살다보면 속상한 일이 많이 있을 수 있습니다. 주님 바라보시고 상한 마음 치유 받으심으로 주님과 함께 행복한 인생길 가시기 바랍니다.
[적용] - 나에게 구원의 확신이 있는지를 점검해 보고, 나의 인생길을 하나님께 맡기지 못하고 불평하는 이유를 생각해 보십시다. - 내가 하나님과 가족들 앞에서 감사하며 살아야 할 조건들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적어보고 감사를 표현하십시다. - 내 주변에 힘들고 지쳐 인생길을 가고 있는 이웃들을 생각해 보고 중보기도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십시다.
[기도} 주 하나님, 죄와 사탄의 멍에에서 구원하여 주시고 참 자유를 주심을 감사합니다. 주 예수님을 구주로 바라보고 믿을 수 있는 믿음주시니 감사합니다. 이제 원망보다 감사하며 하나님께 다 맡기고, 모세처럼 중보하며 살아가는 능력있는 기도의 사람 되게 하시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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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윤영대 총신대학교 대학원 석사 미국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실천신학 박사 백석대학교 기독교학부 교수 행복누리교회(서울 잠실 소재) 담임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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