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精神修養 마당

[넷향기] 강문호 목사의 "꿈은 꿈꾸는 자를 가혹하게 합니다."

鶴山 徐 仁 2010. 12. 13. 13:42

꿈은 꿈꾸는 자를 가혹하게 합니다.
강문호

꿈은 꿈꾸는 자를 가혹하게 합니다.

갈보리 교회 강 문호 목사입니다.
꿈!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입니다. 그런데 꿈은 꿈꾸는 사람을 가혹하게 합니다.
꿈은 무지개같이 아름답지만 그 꿈을 이루기까지 그 꿈은 꿈 꾼 사람을 가혹하게 만듭니다.
요셉을 등장시켜 봅니다. 요셉은 야곱의 12 아들 중에 11번째 아들입니다.
17살에 국무총리가 되는 꿈을 꾸었습니다. 30살에 애급에서 국무총리가 되었습니다.
국무총리가 되기까지 가혹한 고생을 하여야 했습니다.

1. 형들의 미움을 받았습니다.
   요셉은 형제들이 다 자기에게 절하는 꿈을 가지고 있었기에 왕따 되는 외로운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2. 생매장당할 뻔도 하였습니다.
   형들이 도단성에서 요셉을 양을 치고 있었습니다. 형들이 요셉을 잡아 구덩이에 던져 버렸습니다.
   그런데 마침 구덩이에 물이 없어서 살았습니다. 만일 물이 있었으면 익사하고 말았을 것입니다.
3. 꿈 때문에 인신매매를 당하기도 하였습니다.
   구덩이에 살아 있는 요셉을 본 형들은 요셉을 30냥에 애굽 사람에게 팔았습니다.
   그 때에 벌써 인신매매가 있었습니다.
   사람을 소처럼 사고파는 제도가 있었습니다.
4. 꿈 때문에 종살이도 하였습니다.
   애급으로 팔려간 요셉은 시위대장 보디발의 집에서 종살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천한 종으로 전락되었습니다.
5. 꿈 때문에 억울한 모함을 당하기도 하였습니다.
   요셉은 여자들이 반할 정도로 잘 생겼다고 하였습니다.
   보디발의 아내가 집안에 아무도 없는 틈을 타서 동침하자고 졸랐습니다.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말했습니다.
   <사람은 아무도 없어도 하나님이 보고 계시니 동침할 수 없다.>
   화가 난 보디발 아내가 그를 모함하여 감옥에 넣었습니다.
6. 그래서 요셉은 감옥살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꿈은 꿈꾸는 사람을 가혹하게 합니다. 그러나 가혹한 참혹함은 한없이 계속 되는 것이 아닙니다.
   장작이 다 타면 불이 꺼지듯이, 할 말을 다 하면 침묵이 흐르듯이 꿈 때문에 가혹함을 당하였습니다.
   드디어 요셉은 국무총리가 되었습니다.
   꿈은 꿈꾸는 사람을 가혹하게 합니다.

나는 밴쿠버를 여행한 적이 있습니다.
가장 인상깊은 산인 테리 팍스 산을 다녀왔습니다. 이 산이 테리 산이라고 이름이 붙게 된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테리는 21살에 다리에 암이 퍼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골육종이라는 병입니다.
할 수 없이 오른 다리를 잘라야 했습니다. 그러나 암 세포가 남아 있어서 온 몸에 서서히 퍼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죽음의 문턱으로 서서히 다가가고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테리는 병석에서 이 생각 저 생각을 하다가 이런 결론을 내렸습니다.
"나는 얼마 안 있으면 죽는다. 그러나 암은 아직 극복되지 못 하였다. 암을 극복하려면 연구비가 엄청나게 들 것이다.
암 정복을 위하여 돈을 모금하자. 그리고 죽자. 나같이 암으로 죽는 이가 없도록 하자."
테리의 생각은 다른 사람의 생각과 달랐습니다. 그는 <희망의 마라톤>을 달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카나다 대륙 5,375 km를 혼자 달리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달릴 수 없을 때까지 달린다. 생명이 꺼져 갈 때까지 달리는 것이다."
테리는 달리면서 만나는 이에게 마다 1불씩 기부하여 달라고 말했습니다.
암 극복 연구비임을 알려 주었습니다. 이 사실이 온 카나다에 퍼져 나갔습니다.
수많은 이들이 돈을 주기 시작하였습니다. 모두가 박수갈채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만나는 이마다 돈을 주었습니다. 이렇게 그가 모은 돈이 모두 24,000,000 불이었습니다.
그 이 돈을 모두 암 연구에 써달라고 기부하고 죽었습니다.

1981년 6월 22일 그는 조용히 눈을 감았습니다.
그래서 3,954 m인 이 산을 그를 기념하여 테리산이라고 명명하였습니다.그 후 카나다에서는 해마다 9월이면 <테리 팍스 달리기>기념대회를 합니다. 멋진 꿈의 멋진 결과입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 갔지만 그의 마지막 꿈은 온 인류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습니다.
꿈은 꿈꾸는 사람을 가혹하게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