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나를 보라

鶴山 徐 仁 2010. 10. 3. 16:13



나를 보라


주님의 위대하심과 선하심을 바라볼 때에
“나를 보라, 내가 해결하도록 맡겨라,
내가 처리하게 맡겨라!” 라는 주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낙심이 사라지고 믿음이 그 자리를 차지하여
끝까지 충성하게 될 것이다.

-레슬리 플린의
‘주님이 가장 기뻐하신 나의 열심 충성’ 중에서-

하나님의 메시지는 사라지고
흥겨운 찬양의 리듬만이 가슴을 울리는 예배.
말씀을 통한 깨달음과 변화대신
공감과 교제의 장으로 변해버린 예배.
정작 주님과의 만남은 뒷전인 예배를 드리고 있진 않습니까?
하지만 우리의 분주한 마음과 목적을 잃어버린 예배 중에도
주님은 여전히 진실한 마음으로 나아오는
한 사람을 기다리십니다.
“나를 보라. 너에게 모든 것을 다 주고도
여전히 주는 사랑에 목마른 나를 보라.”
이제 진실한 마음으로 대면하길 원하시는
주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우리 자신도 모르는 사이 무너져버린 주의 자녀로서의 삶을
다시 일으키길 원하시는 주님의 사랑 앞으로 나아가십시오.
하나님 한 분만을 위한 예배.
우리의 진실한 마음이 드려지는 예배로 주 앞에 서십시오.




더욱 사랑..
주님을 향한 나의 마음이 높이 더 높아져서..
주님께 닿기를 원합니다.

살아가는 동안..
주님을 더욱 더 사랑하게 하소서.

“주를 향한 나의 사랑을 주께 고백하게 하소서
아름다운 주의 그늘 아래 살며 주를 보게 하소서
주님의 말씀 선포 될 때에 땅과 하늘 진동하리니
나의 사랑 고백하리라 나의 구주 나의 친구”
글쓴이 : 이선영 이화여대 신학대학원 졸업
호산나 “Good Journal Photo Essay” 연재
“일산에서 그림그리는 사람들” 전시회(2009. 10. 16 ~ 11. 16)
아하, 아하 - 시편 70:1~5
1. 하나님이여 나를 건지소서 여호와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
2. 나의 영혼을 찾는 자들이 수치와 무안을 당하게 하시며 나의 상함을 기뻐하는 자들이 뒤로 물러가 수모를 당하게 하소서
3. 아하, 아하 하는 자들이 자기 수치로 말미암아 뒤로 물러가게 하소서
4. 주를 찾는 모든 자들이 주로 말미암아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하시며 주의 구원을 사랑하는 자들이 항상 말하기를 하나님은 위대하시다 하게 하소서
5.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니 하나님이여 속히 내게 임하소서 주는 나의 도움이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오니 여호와여 지체하지 마소서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며 겪는 가장 큰 고민 중의 하나는 바로 시간문제입니다. 나는 지금 바쁜데, 몹시 다급하고 조급한데 하나님의 응답은 오늘도 감감하기만 합니다. 이럴 때 우리는 흔히 상심하게 되고 주님에 대한 야속함과 서운함을 금치 못하게 됩니다. 시인도 지금 바로 그런 심정으로 <속히 나를 도우소서>(1절), <속히 내게 임하소서>, <지체하지 마소서>(5절)하며 발을 구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시간표와 나의 시간표
원수들이 <아하, 아하>하며 나를 비웃고 조롱하는 상황에서 하나님마저도 아무런 응답이 없으실 때 그 답답함과 괴로움이 얼마나 클지는 짐작이 가고도 남습니다. 그럼에도 성경은 기다리라고 합니다.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정녕 응하리라>(합 2:3).
우리는 항상 고난이나 시련이 빨리 지나가고 하나님의 구원과 응답이 신속히 임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시간과 나의 시간은 엄연히 다릅니다. 내가 보기에는 더딘 것 같지만 하나님이 보실 때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나는 지금 내 눈 앞에 놓인 현실과 내가 당면한 문제 밖에는 못 보지만 하나님은 전체 그림을 다 보시며 역사를 주관하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나의 시간과 하나님의 시간 간의 오차를 극복하는 일이 중요하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절실한 것은 역시 믿음임을 깊이 깨달아야 합니다. 믿음은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는 것이며, 역사가 오직 하나님의 시간표대로 가고 있음을 의심치 않는 신념입니다.

시간과 기도
참된 기도란 과연 어떤 것일까요? 우리는 흔히 기도를 나의 소망과 나의 계획, 나의 바람을 호소하고 간구해서 응답을 얻어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정확히 틀린 것입니다. 기도란 오히려 그와 정반대입니다. 나의 소원이나 나의 생각을 주님을 상대로 관철하려는 설득이나 협박이 아니라 나를 상대로 주님의 뜻과 소원을 성취하려는 결단행위입니다. 나로 하여금 주님의 시간표에 복종하도록 씨름하는 투쟁입니다.
<아버지여,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마 26:39). 주님의 이 기도야말로 우리의 기도의 영원한 사표입니다. 주님은 자신의 의지를 꺾고 아버지의 뜻에 복종하시기 위해 땀과 눈물을 핏방울처럼 흘리시며 기도하셨습니다. 내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시간을 살게 해 주시도록 기도하십시오.

주로 말미암아
따라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응답이 늦든 빠르든, 주의 구원이 이르든 더디든 우리의 할 일은 오직 하나 <주로 말미암아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 항상 말하기를 하나님은 위대하다>(4절)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게 바로 믿음이고 그게 바로 기도임을 깨달을 일입니다. 하나님은 바로 이런 자를 기뻐하시고 이런 자의 원수들을 <수치와 무안을 당하게 하시며 뒤로 물러가 수모를 당하게>(2절) 하십니다. 또 <가난하고 궁핍한 내게 임하셔서>(5절) 은혜와 도움을 베푸십니다. 부디 내 시간을 고집하다 낭패 당하지 않고, 하나님의 시간에 순종하므로 복된 성도 되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Faith - Hym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천국에서 만나보자  (0) 2010.10.04
고난이 가르쳐 준 것  (0) 2010.10.04
예배의 능력  (0) 2010.10.03
헌집 수리하기와 새집 짓기  (0) 2010.10.03
[스크랩] 하나님은 실수하지 않으신다네 외  (0) 2010.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