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精神修養 마당

부민덕국(富民德國)

鶴山 徐 仁 2010. 4. 27. 16:38

 
   
   
  서정후 님께 드립니다.
     
부민덕국(富民德國)

우리 사회의 논객(論客) 박세일(朴世一) 교수가 『대한민국 선진화 전략』이란 책을 펴냈다.
찬찬히 읽는 중에 ‘부민덕국(富民德國)’이란 말이 눈에 띠었다.
부민덕국이란 말은 ‘부유한 국민이 사는 덕 있는 나라’란 뜻을 담은 말이다.
이런 나라를 이루기 위해서는 민주적이고 사회통합적인 세계화에 성공하여야하고 국가 능력(state capacity)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쓰고 있다. 그리고 나서도 남는 빈곤의 문제는 공동체주의로 해결하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부민덕국(富民德國)’이란 말이 가슴에 닿는 말이다.
아무리 부강한 나라일지라도 덕이 없는 나라는 바람직스럽지 못하다.
그러나 아무리 덕이 있는 나라일지라도 빈곤하여 백성들이 끼니 걱정을 하는 나라는 더 더욱 바람직스럽지 못하다.

경제성장에 몰두하다 보면 국민적 덕성(德性)이 해이하여지기 쉽고 도덕성을 강조하다 보면 침체된 사회에 빠져들기 쉽다.

그래서 경제적인 성장과 국민적 덕성을 함께 높여 나가는 길을 찾아내는 것이 올바른 지도자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