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아시아 중동圈

[스크랩] 태국 북부 지방 여행기 - 4 -

鶴山 徐 仁 2010. 1. 14. 20:22

태국 북부 지방 여행기 <10>

 

치앙마이 / 치앙라이 /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

 2009. 12. 21(월) ~ 12. 26일(토)

 

 미얀마

타킬렉(Tachileik) 재래시장 구경

  

2009. 12. 23(수)

 

 

미얀마에 들어가 사원과 고산족 공연을 보고

 

귀로에 국경에 자리하고 있는 재래시장을 구경하였다.

 

 

미얀마는 많이 낙후된 모습을 하고 있었다.

 

 

사찰 입구에서 방생용 새를 팔고 있다.

 

 

 

 

땅콩 장사 할머니 

 

 

 

 시장은 국경 다리 바로 근처에 있다.

 

재래시장의 모든 상품은 '짝퉁"이란다.

 

 저렴하다고는 하지만 여행자들이

 

구입할 만 한 것은 그다지 많지 않다.

 

말린 과일이나 수공예품 등은 추억거리로 살 만하다.

 

 

 

시장은 마을 규모에 비해 크고 활기 넘치는데

 

태국보다 저렴한 물가 덕분에 태국에서 건너온 사람들이 많다.

 

 

 

많은 사람으로 활기차 보였다.

 

 

얼굴에 바른 것은 자연산

 

'썬 크림'으로 나무 수액을 바른 것이란다.

 

잘사나 못사나 피부 관리는 필수과목인가 보다.

 

 

마른 과일 장수

 

 

신발 가게 / 규모가 꽤 크다.

 

 

털모자를 한 마네킹

 

이 계절에는 이들도 추위를 느껴 털옷을 입나보다.

 

 

시장은 넓고 상품도 다양해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태국인들과 관광객들에게서 외화를 벌기 위해 세운 시장인 느낌이 들었다. 

 

 

모든 상품이 짝퉁이다.

 

 

 

담배도 '짝퉁'

 

담배 장사가 많이 보였다.

 

 

구경을 마치고 태국으로 돌아오며 본 미얀마쪽 풍경

 

 

태국 세관을 빠져나와 바라 본 국경 모습

 

국경 통과는 간단히 처리되어 통과 의례 같은 느낌이었다.

 

 

태국쪽 노점상

 

상품의 질과 거리의 모습이 미얀마쪽과는 너무나 대조가 되었다.

 

 

태국과 미얀마의 국력의 차이를 느끼며 우리의 지난 시절이 떠 올랐다.

 

태국에 다시 들어와 점심 식사를 하고 '골든 트라이 앵글'을 관광하였다.

 

 


 

태국 북부 지방 여행기 <11>

 

치앙마이 / 치앙라이 /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

 2009. 12. 21(월) ~ 12. 26일(토)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

라오스 국경마을 탐방

 

2009. 12. 23(수)

 

매싸이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에

글든 트라이앵글 지역의 라오스를  탐방하기 위해 길을 재촉했다.

넓은 들판은 추수가 끝나 곡식이 자라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

태국 전봇대는 사각기둥인데 그 이유는

이 올라가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래요.

태국 치앙라이의 골든 트라이 앵글 지역 전망대 모습

이 곳까지 오는데는 30여분 정도 걸렸다.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골든 트라이 앵글' 이라면

태국, 미얀마, 라오스 3국의 국경이 맞닿은 지역을 일컫는 말이다.

이 곳에서 사금이 많이 생산되어 붙여진 이름이란다.

파란색 : 미얀마

노랑색 : 태   국

붉은색 : 라오스

 

지도 중간 쯤 강이 갈라지는 곳이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이다.

 

 라오스를 가는 뱃머리의 안내판 앞에서

 뱃머리에서 보트를 타고 매콩강을 건너면 라오스다.

뱃머리에서 바라 본 태국쪽 전망대 모습

 강 건너 쪽이 라오스다.

 

 우리를 태운 배가 매콩강의 물살을 가르고 라오스로 건너간다. 

라오스를 오가는 여객선 모습

 고기잡이를 하고 있는 어부도 있었다.

라오스쪽의 건물인데 도박장이란다.

태국내에서는 도박이 금지되어 있어

태국에서 라오스 땅에 도박장을 지어 주고

태국인들과 관광객들을 상대로 도박판이 벌어진단다.

태국 사람들이 도박을 무척 좋아한다네요.

우리가 고스톱 좋아해 어디서나 화투를 치듯이 말입니다.

 

이 건물도 도박장이다.

라오스 선착장 

라오스 국경 마을인 이곳은 섬인데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특별히 개발해 놓은 곳이란다.

시설은 열악하기 짝이 없었다.

우리도 5·60년대 모습을 보는 느낌이었다. 

  라오스 선착장 

여행자를 위해 특별히 개발한 곳이기

때문에 입장료 외에 여권이나 비자 같은 것은 필요하지 않았다.

아쉬운 점은 여행자를 상대로 한 곳 일 뿐

라오스 사람들이 북적대며 살아가는 삶의 모습을 볼 수 없다는 것이다.

기념품 가게들이 많이 있다.

 

손으로 직접 짠 천이나 수공예품, 기념품 등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몇 채로 나눠진 전통 가옥 안에 들어앉아 있다.

 

 기념품들은 ‘Don Sao, Laos’ 라고 적힌 것만 다를 뿐

치앙라이 일대에서 파는 것과 특별히 달라 보이는 것은 없다.

 

 

 화폐는 태국 바트(Bhat)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150B(150바트) 는 약 5$정도 되는 돈이다.

 

라오스 관광엽서나 라오스산

과자, 맥주 등은 기념으로 구입할 만 하다.

라오스 커피도 꼭 맛을 봐야 한다는 말은 들었지만

마셔보질 못했다. 

라오스 맥주도 맛이 아주 좋다던데…….

상가의 이곳저곳에서 본 것들이다.

구경 한 번 해 보시지요.

이 제품들은 대부분 태국에서 가져 온 것들이다.

 

 

 

섬유 제품들이 많이 보였다.

 

토산품 가게에서

 

뱀술도 팔고 있었어요.

 이 아가씨가 뱀술에 관심이 많나 봐요

전설같은 물고기 / 이 곳 사람들은 이 고기를 용으로 생각하고 있다네요.

 

1973. 6. 27 라오스 주둔 미군 병사들이 메콩강에서 잡은 고기 사진

몸 길이가 무려 7. 80m나 되는 엄청난 고기다.

고기를 잡고 있는 사람 수만도  16명이나 되네요.

이런 엄청난 고기를 잡고 병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요리를 해서 먹었다네요.

 

사진 밑에 적혀있는 설명 내용

Queen of Nagas  seized by American Army at Mekhong River,

Laos Military Base on June 27, 1973 with the length of 7.80 meters

 고기 머리를 자세히 보면 예사 고기와는 다르지요.

짐승 머리같이 생겼지요.

이런 고기는 이 때 한 번 잡히고는 한 번도 잡히지 않았다네요.

 

그 후 이 고기를 먹었던 병사들은 귀국 후

별다른 이유없이 하나하나 젊은 나이에 다 죽었다네요.

 

 모터 보트 선착장

 라오스쪽 선착장에서 바라 본 메콩강

건너편은 태국이다.

 태국으로 돌아오는 길 / 화물선

 강변의 어민들 주택

 태국 선착장 부근 경관

골든 트라이앵글 이 한 눈에 들어온다

 

 강 왼쪽은 태국이고

가운데 멀리 보이는 산쪽은 미얀마이고

오르쪽 노란색 지붕 도박장이 보이는 곳은 라오스

 

 라오스 여인

 라오스 아가씨들

 태국 어린이

 치앙라이 지역 관광을 마치고

치앙마이로 돌아오면서 본 풍경들

 

추수를 마치고 벼짚을 쌓아 놓은 들녁 모습이

우리의 옛 농촌 모습과 흡사해 친근감이 생겼다.

더운 나라라서인지 억새들이 엄청 컸다.

우리나라와 흡사해 보이지요.

 

 

 

 

해가 지고 있다.

더운 나라의 일출이나 일몰 모습은 우리나라보다 아름답지 않았다. 

습도가 높아서 그런가보다.

 치앙마이에 늦게 도착해서 우리나라 식당에서

삼겹살을 맛있게 먹었다.

 

 치앙마이에는 약 1,000여명의 교민이 있는데

과반수 이상이 교회에 다니고 있으며

기독교 선교사들이 많이 나와 선교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우리나라의 각종 상품들을 식당에서 팔고 있었다.

 식당 앞에 그리 크지는 않은 슈퍼가 있었는데

상품들을 정갈하게 잘 진열놓고 있어 인상적이었다. 

 

 카라오케 앞 풍경

밤이면 젊은이들이 이런 곳에서 즐긴다네요.

 

오늘은 아침 일찍 추발하여 열서너시간을

강행군하고 돌아왔다.

 

내일은 치앙마이 지역의 남은 관광지를 돌아보고

밤비행기로 귀국을 한다.

 

 

 

태국 북부 지방 여행기 <12>

 

치앙마이 / 치앙라이 /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

 2009. 12. 21(월) ~ 12. 26일(토)

 

치앙마이' 인근 '매땡(Mae Teang)' 에서

코끼리 쇼 관람 

 

2009. 12. 24(목)

 

 오늘은 느긋하게 9시에 호텔을 나서

치앙마이 인근 '매땡'이라는 곳으로 이동 하여

오전에 코끼리 쇼와 코끼리 트레킹을 즐기고

점심을 먹은 후 대나무로 만든 뗏목을 타고

계곡을 내려오면서 열대 밀림을 구경하였다.

 

쫒기면서 눈도장 찍는 관광이 아니라

느긋하게 휴가를 즐기는듯한 기분좋은

하루 일정이었다.

 

 

이동 중 차에서 본 시골 장 모습 

 

옛 우리의 시골 5일장 같은 모습을 하고 있어 정겹게 보였다.

 

 

 '매땡 Mae Teang' 인근 마을 풍경

 

 

 매땡 코끼리 공원(Mae Teang Elephant Park) 입구

 

 

코끼리 쇼와 트레킹을 즐기기 위해 온 관광객들로 붐볐다.

 

 

 기념품 가게도 있고

 

 

 예쁜 꽃도 피어 있고

 

 

치료하는 물고기도 있고 

 

 

  

 

쇼를 하기 위해 개울에서 목욕을 하고 이동 중이다. 

 

이 곳의 코끼리 쇼는 방콕에서 보았던 것과는 그 수준이 달랐다.

 

 

'환영'한다는 팻말을 코에 걸고 입장하며 관광객들에 인사를 한다.

 

 

일렬횡대로 정렬한 후 대표가 인사도 하고

 

 

'국기 게양식'을 하고  

 

 

관광객들에게 먹을 것을 달라는 코끼리 

 

 

 꽃바구니도 집어 주고

 

 

통나무 옮기기 시범 

 

 

 상아가 이렇게 쓰이네요.

 

 

 '통나무 쌓기'

 

 

 

 

 

 

악기 연주도 하고

 

 

 

농구도 하고

 

 

외나무다리도 타고

 

 

 

 

코끼리가 그림을 그린다.

 

믿어지지 않지만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조련사가 붓에 물감을 묻혀 주면 이 녀석은

코로 받아 화지에 그림을 그려 나간다. 

 

 

 가지를 그리고 있다.

 

 

 꽃을 그려넣고

 

 

 

 

 

꽃잎도 그리고

 

 

꽃밭을 그리며 마무리하고

 

 

마지막으로 '낙관' 을 하고

 

 이 코끼리는 16살이래요.

 

 

 완성된 그림

 

이 그림을 그리는데는 약 10분정도 걸렸고

이런 그림을 그리는 코끼리는 한마리가 더 있답니다.

 

조련사와 코끼리의 능력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좋은 선생 만나면 코끼리도 그림을 그리는데

사람은 말해 무엇하겠나. 

 

 

 '수다' 라는 코끼리가 그린 그림

 

나는 이런 그림 그릴 재주가 없는데…….

코끼리가 그린 그림이라고 믿기나요.

 

기념품 가게에서 팔고 있더군요.

 

 

 

 

쇼를 마친 코끼리들에게 먹이를 주고 있다.

 

 

사탕수수도 주고

 

 

後記 / 餘談 

 

코끼리는 능력별로  크게 세 그룹으로 나뉘는데

 

제일 똑똑한 녀석들이 쑈를 하고

그 다음이 등에 사람을 태우고 트레킹하고

마지막 녀석들은 먹고 놀기만 하면 된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한바탕 웃기도 했다.

 

사람과는 달리

재주있는 녀석들은

손발이 고생을 하고

재주없는 녀석들은 손발이 편하니

그것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