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자식이라는 귀한 선물

鶴山 徐 仁 2009. 11. 28. 20:49

 

 

자식이라는 귀한 선물  

자신의 핏줄이 있다는게 참 귀하고, 소중하다는 것을 새롭게 일깨워 주었다.

자식이라는 존재가 있으므로

삶이 외롭지 않다는 것을 멀리 이국 땅에서 건너온 자식을 통해 다시 한 번 깨닫게되었다.

바쁘고 힘든 자신의 일을 뒤로 하고

이렇게 달려올 수 있는 아들이 있다는게

아내에게도 재기를 위해 큰 힘을 얻게 하고

재활에 더 좋은 진전이 있을 것이라 믿으며

열흘 남짓한 기간이었지만

어머니를 위로하고,간호 하면서 함께 한 시간이 결코 작은 일이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아내나 아들이나 우리 가족 모두에게

가족의 사랑과 의미를 심어준 것 같다.

아침 일찍 공항으로 떠나야 함에도 불구하고

새벽녘에 다시 병원으로 달려가

어머니를 문안하고, 돌아오는 모습을 보면서 자식을 키운 보람을 느끼면서 너무 많이 부족한 아내와 자신에게 이렇게 착한 아들을 선물로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가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