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목사가 있어야 할 이유

鶴山 徐 仁 2009. 9. 2. 08:59

 
   
   
  서정후 님께 드립니다.
     
목사가 있어야 할 이유

어린 시절에는 부모가 아이들의 성장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아이들은 부모들의 삶의 모습을 보며 자신의 삶의 자세를 배우게 된다. 학교에 다니는 동안에는 선생님의 모습을 보며 배운다. 직장에 다니게 되면 상사의 일거수일투족을 배우며 자신이 처신하는 방식을 배운다. 신앙생활에서는 목사의 삶의 모습을 보고 신앙생활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배우게 된다.
 
한국에는 7만에 가까운 목사들이 있다. 나도 목사의 한 사람으로서 가끔 생각해 본다. 한국 땅에 왜 그렇게 많은 목사가 있어야 할까?  목사가 세금 내는 것도 아니요 무슨 생산에 종사하는 것도 아니다. 농사짓는 것도 아니요, 물건을 만들어 수출하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생각한다. 목사가 존재하여야 할 이유가 무엇일까? 목사가 감당하여야 할 역할의 첫번째가 무엇일까?
 
목사에게 설교하는 역할이 중요하다. 교회 행정도 중요하다. 교인 심방도 중요하다. 그러나 돌이켜 생각해 본다. 설교가 중요하긴 하지만 비록 말을 더듬을지라도 성경 본문 말씀이 좋으니까 때로는 말씀을 읽는 것으로도 만족할 수 있다. 행정은 교인들 중에 행정 전문가들이 있고 사회경험이 많은 분들이 많다. 그런 분들이 감당하여도 될 것이다.
 
목사가 있어야 할 최고의 이유는 진실되게 사는 삶의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란 생각이다. 교인들이 목사의 살아가는 삶의 모습을 보고 크리스천들은 저렇게 사는 것이로구나 하고 느끼고 깨닫게 하여 주는 것이다. 목사가 사는 마을의 마을 사람들도 목사가 지나가면 아들 들이나 손주들에게 “너도 나중에 어른이 되면 저 목사님처럼 저렇게 살아라”고 일러 줄 수 있도록 사는 것이다. 그것이 목사가 이 땅에 존재하여야 할 첫번째 존재이유라 생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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