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기도의 옷

鶴山 徐 仁 2009. 7. 20. 08:45



기도의 옷


만일 오늘 내가 하찮게 느껴진다면
마음에 새 옷을 입혀 보는 것은 어떨까.
미술가가 뒷골목에 버려진
쓰레기를 모아서 미술품을 만들면
사람들이 감탄하는 예술 작품이 되듯이
마음 한구석에 숨어 버린 상처 입은 영혼에
색을 칠하고 아름답게 조각하면
그 영혼은 사람에게 위로를 주는 천사가 된다.

-김홍식 목사의 ‘청춘수업’ 중에서-

우리의 힘으로
헝클어진 마음을 가다듬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신뢰하는 누군가로부터 상한 감정을 위로받는 일도
우리의 삶을 평온한 이전의 상태로 돌려주지 않습니다.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지 알 수 없을 만큼
흐트러져 버린 일상들을 마주할 때,
그럼에도 쉴 틈 없이 다시 일어서 걸어야 할 때,
우리는 무엇을 통해 새 힘을 얻을 수 있을까요?
그것은 오직 찢겨지고 너덜너덜해진
옛사람의 옷(모습)과 습관을 버리고
하나님 앞에 진실한 모습으로 서는 것뿐입니다.
겸손히 주님 앞에 나아가십시오.
기도의 옷을 입고 다시 시작하십시오.
기도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인생의 나침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