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클래식. 오페라

<스크랩> 시벨리우스 / Nocturne

鶴山 徐 仁 2009. 5. 25. 10:02

 

 

  

시벨리우스 / Nocturne, Op.51 No.3

 

Sarah Chang / Violin  

Charles Abramovic / Piano

 

본명은 Johan Julius Christian Sibelius.
1865. 12. 8 핀란드 헤민린나~1957. 9. 20 에르벤페에.
스칸디나비아에서 가장 유명한 핀란드의 교향곡 작곡가
시벨리우스는 러시아 통치하의 핀란드에서 핀란드어로 가르치는

최초의 학교였던 핀란드 교원양성학교에서 공부했으며 그곳에서 그는 핀란드의 문학,

특히 그에게 있어 지속적인 영감의 근원이 되었던 핀란드의

신화적인 서사시 〈칼레발라 Kaleval!a〉를 접하게 되었다.

 

〈포횰라의 딸 Pohjola's Daughter〉·〈루온노타르 Luonnotar〉 등을 포함한

그의 많은 교향시들이 이 서사시에서 비롯되었다.

법률가가 되려 했으나 그는 곧 헬싱키에서 법률 공부를 중단하고 음악에만 전념했다.

처음 그는 바이올린 연주자가 되려고 했다.

베겔리우스의 지도를 받아 많은 실내악곡과 기악곡을 작곡했다.

 

그는 자신의 음악 활동을 위해 원래의 세례명 대신 '얀'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20대 중반에 핀란드를 떠난 그는 베를린과 빈에서 계속 공부했으며,

그곳에서 작곡가인 로베르트 푹스와 카를 골트마르크에게서 사사했다.


핀란드로 돌아오자마자 발표한 그의 최초의 대규모 관현악 작품

〈쿨레르보 교향곡 Kullervo Symphony〉(1892)은 큰 감흥을 불러일으켰다.

이 작품과 그 뒤를 잇는 작품들인 〈엔 사가 En Saga〉·〈카렐리아 Karelia〉·

〈4개의 전설 Four Legends〉로 그는 핀란드의 대표적인 작곡가로 부상했다.

 

〈교향곡 1번 E단조〉(1899)를 작곡하기 이전인 1897년 핀란드 의회는

시벨리우스의 재능을 인정하여 그에게 연금을 지급하도록 의결했다.

그의 교향시 〈핀란디아 Finlandia〉는 1899년에 작곡되어 1900년에 개정되었다.

20세기의 첫 10년 동안 시벨리우스의 명성은 대륙을 관통했다.

 

학생으로서 헬싱키에서 시벨리우스와 친교를 맺었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페루치오 부조니는 베를린에서 〈교향곡 2번 D장조〉(1901)를 지휘했고,

영국의 작곡가 그랜빌 밴톡은 〈교향곡 3번 C장조〉(1907)를 의뢰했다.

 

이 작품에서 시벨리우스는 2번 교향곡과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1903)와 같은

민족적 낭만주의에 등을 돌리고 〈엔 사가〉와 〈교향곡 4번 A단조〉(1911)에서처럼

더욱 철저하고 단호한 양식을 취했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그의 가장 위대한 작품들인 마지막 3개의

교향곡(5번 내림 E장조, 6번 D단조, 7번 C장조)과

〈타피올라 Tapiola〉(1925)를 출판했지만 말년에는 긴 침묵에 빠졌다.

 

8번 교향곡(1930년대초에 연주하기로 되어 있었음)과

심지어는 9번 교향곡이 있다는 설이 있지만 발견되지는 않았다.

그가 죽은 후 그의 자필 악보는 하나도 발견되지 않았다.


1930년대에는 영국의 세실 그레이와 컨스턴트 램버트, 미국의 올린 다운스 등의

작가들 덕분에 시벨리우스에 대한 인기가 유행처럼 번져갔다.

이러한 유행에 대한 다음 세대의 반동에도 불구하고 시벨리우스는

음악 대중에 대한 확고한 영향력을 견지했다.

 

비록 그의 음악적 영감이 스칸디나비아의 경관과 내밀한 연관이 있다고는 해도,

시벨리우스를 대뜸 '자연시의 시인'쯤으로 기억하는 것은 터무니없다.

교향시와 7곡의 교향곡에서 성취한 업적은 주로 형식에 대한 탁월한 섭렵에 기인한 것이다.

3번 교향곡의 1악장은 하이든이나 모차르트 교향곡의 1악장에서 볼수있는

구조적 명료성을 가지고 있지만, 유기적 총체성과

음구조의 구축은 오히려 그 모델들을 능가하고 있다.

그의 천재성의 비밀은 이러한 유기적 구조물의 구축에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글출처 - empas 백과사전>

 

http://blog.chosun.com/myung530/3966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