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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구치 가족의 감동적인 귀국보고

鶴山 徐 仁 2009. 3. 12. 21:17

다구치 가족의 감동적인 귀국보고
조갑제
2009년 03월12일  
“가장 감명 깊었던 것은 김현희씨의 우아한 자태, 오열을 참지 못하면서 눈물을 흘리던 그 모습이었습니다. 이번 만남의 기쁨을 다른 납치 피해자 가족과 나눠가지면서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겠습니다”
  

김현희씨를 만나고 귀국길에 오른 다구치 야에코의 아들 이즈카 고이치로씨는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하여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이렇게 말하였다.
  “가장 감명 깊었던 것은 김현희씨의 우아한 자태, 오열을 참지 못하면서 눈물을 흘리던 그 모습이었습니다. 이번 만남의 기쁨을 다른 납치 피해자 가족과 나눠가지면서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겠습니다”라고 말하였다. 다구치씨의 오빠 이즈카 시게오씨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일본과 한국이 손잡고 납치문제에 공동대응하여야 한다”는 생각을 피력하였다. NHK의 이 장면을 보면서 나는 특종이 좋은 정부와 좋은 사람들을 만나면 역사를 움직일 수 있다는 평소의 생각을 재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