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사진과 映像房

[스크랩] 양수리 세미원(洗美苑)의 연꽃을 찾어서 ....

鶴山 徐 仁 2008. 7. 29. 18:05



양수리 세미원(洗美苑)의 연꽃을 찾어서....


흐드러지게 핀 수련...

순수 우리말 '미르'가 새겨져 있는 용(龍) 대형 백자가 많다.

백자는 호암미술관 소장의 보물 786호 청화백자운룡문병(조선시대)의 모형이라고 한다.
궁중의 연례행사 때 꽃을 꽂거나 술을 담던 병이나 국가의 제례행사 때는
맑은 물을 담아 올리던 제기의 일종이기도 하다.
용무늬는 왕이 사용하는 그릇에만 새길 수 있었다고 한다.

탑 등은 서울 강동구 방이동에 위치한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백제 초기의 귀중한 유물 중 하나인 원통모양의
그릇받침을 기본으로 하여 만든 토기탑 등이라고 한다.

윗부분에 뚜껑을 더하였고 몸체부분에 구멍을 더 크게 많이 뚫어 놓았는데
그것은 조명이나 음향기구들을 넣기 위함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세미원 가득 우리 가락이 크게 울려퍼지고 있었다.
우리나라 전통악기가 만들어내는 그 가락이 얼마나 좋던지....

'청동용두당간'이다.
현재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국보 136호로 용두보당(고려시대)의
형태를 취하였다고 한다.
절에서 기도나 법회 등 의식이 있을 때 절 입구에 당(幢, 깃발)을
달아두었는데, 그 당을 다는 깃대를 ‘당간’이라고 한다.
이 당간 꼭대기에 용의 머리가 장식되어 있어 용두보당이라 하는 것이다.

'풍기대'라고 하는데 조선시대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재는데 사용되었던
기후관측기구로 창경궁의 풍기대를 기본으로 하였다고 한다.

구름무늬를 새긴 8각기둥 위에 높이 세워진 깃발은 당시 대궐 안 그림인
'동궐도’에 그려진 풍기대의 깃발을 참조하여 만든 것이라고 한다.

사진 왼쪽 돌기둥은 '수표분수'라고 한다.
조선세종 때 발명된 측우기는 강우량을 재는 것이고
‘하천이나 호수 혹은 저수지등의 수위를 재는 측량기구’를 수표라고 한다.
세미원의 '수표분수'는 조선성종 때 청계천에 세워졌던 보물 838호로
지정된 수표를 기본으로 한 것이라고 한다.

비록 모조품이지만 이렇듯 역사적 자료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해주신
세미원을 설계하고 만든 분들의 열정에 새삼 박수를 보낸다.

새우젖독 의자가 있는 쉼터...

솟 대

모네의 그림 물의 정원에 있는 아치형 다리가 연상되었는데 이곳이 '모네의 정원' 이라고 한다.

클로드 모네의 '일본식 다리(The Japanese Footbridge : 1899)'

이 커다란 수석은 어떤 동물을 닮았을까?...

자성문을 들어서 왼쪽에 있는 비닐하우스 안의 빨레판 모양의 징검다리 길이 멋지다.

세미원(洗美苑) 입구에 세워져 있는 자성문(自省門) 이다.
아래쪽에 이런 글이 써있다.

관수세심(觀水洗心) 관화미심(觀花美心
즉 물을 보고 (욕된) 마음을 씻어내고, 꽃을 보고 아름다운 마음을 키우라.

세미원에 대해 쓰면서 왜 '동산 원(園)' 자를 안 쓰고
'나라동산 원(苑>’자를 쓰는 걸까 문득 궁금하여 인터넷을 찾아보니

광활하고 울창한 숲과 같은 중국정원은 원림(園林)이라 하고,
규모가 작은 일본정원은 울타리가 쳐진 관상의 대상이라는
의미를 가진 울타리가 있는 밭 원(園)>’자를 쓴 정원(庭園)이다.

우리나라의 정원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최대한 살리려는
중국정원에 가깝지만 중국정원 처럼 규모가 크지도 않고,
일본정원처럼 기교와 절제미로 치장되어 있는 좁은 공간도 아니다.
그래서 짐승을 기르는 임야라는 뜻의 ‘나라동산 원(苑)’자를 써서
정원(庭苑)이라고 한다.

정염을 불사르는 실잠자리 한쌍...

풀숲에서 우연히 '알락 하늘소'를.....

강변 가는 길...


세미원 가는 길

          세미원은 방문 하루전 세미원 부지의 자체 정화능력을 감안한 관람객 수를
          하루 2,000명만 반드시 '인터넷 관람 예약제'를 실시하고 예약을 받음.

          위치 및 연락처 :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 632

                    양서문화체육공원 내. (양수리)
                    031- 775-1834. www.semiwon.or.kr

          세미원 관람 유의 사항 :

          * 금연 구역이며 쓰레기통이 없습니다.
          * 사진은 허용되나 삼각대는 사용 할 수 없습니다.
          * 음수대가 있으며 다른 음식물은 드실 수가 없습니다.
          * 애완동물과 함께 들어오실 수 없습니다.
          * 굽이 뾰쭉하거나 높은 숙녀화는 제공하는 고무신으로 바꿔 신어야 합니다.

          대중교통 : 서울 청량리에서 2228번, 8번 버스를 이용.
          양수리에서 내려 양평방향으로 500m 정도 가면 우측에 양서 문화 체육공원이 있습니다.

          자가운전 : 서울에서 양평 방향 6번 국도→신양수대교 건너자마자 오른쪽 진출 램프→양수리 방향
          좌측으로 보이는 양서문화체육공원에 주차

양 수 리

          한강변 올림픽대로를 달려서 미사리를 지나 팔당대교를 지나 양수리 방향으로 갑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교통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팔당댐 차도를 개방 합니다.
          미사리에서 팔당대교를 직진하여 좌회전 하면 됩니다.
          팔당댐 위를 서서히 달려 보는 것도 좋겠지요.



080728. 칠 면 초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칠면초 원글보기
메모 :

'사진과 映像房' 카테고리의 다른 글

Netizen Photo News  (0) 2008.07.30
중국 석림의 아름다운 풍경  (0) 2008.07.29
우리나라 야생화  (0) 2008.07.28
세상에서 가장 비싼 사진  (0) 2008.07.28
Roberto Carli의 사진작품  (0) 2008.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