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낮은데로 임하신 메시야

鶴山 徐 仁 2008. 3. 29. 14:06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낮은데로 임하신 메시야

고난의 역사를 이어온 유대인들은 메시야가 임하여 고난의 역사를 영광의 역사로 바꾸어 줄 것이라는 믿음을 품고 긴긴 세월 동안 메시야의 오심을 기다렸다. 그들은 메세야가 절대권력을 가지고 올 것이란 기대를 안고 메시야를 기다렸다.
그러나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는 이러한 기대를 저버리고 말똥 냄새 나는 마구간으로 오셨다. 이는 그들이 수백년간 기다리고 기다렸던 메시야와는 전연 다른 모습이었다. 이 점에서 우리는 전연 새로운 모습의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사람들이 기대하는 하나님의 모습이 아닌, 어느 누구도 눈여겨 보지 않았던 미천한 모습으로 오신 메시야의 모습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지금도 휘황찬란한 곳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싶어들 한다. 많은 사람들이 알아주고 박수를 보내는 곳에서 하나님을 만나려 한다. 이웃에게 도움을 베풀 적에도 생색이 나는 곳이 베풀려 하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과 나누는 삶을 살 때도 밑빠진 독에 물 붓기라 하여 외면하려든다.

그러나 메시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지금 우리들에게 말씀하신다.

“나를 만나기를 원하는 자들은 낮은 곳으로 오너라. 아무도 눈여겨 보지 않는 사람들을 기억하고 보살펴라. 그들의 삶의 현장 속에서 나를 만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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