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여로보암과 아모스의 시대

鶴山 徐 仁 2007. 12. 24. 22:58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여로보암과 아모스의 시대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BC 793~754)의 시대는 경제가 풍요로워지고 국가가 부강하여진 시대여서 온 나라가 태평성대를 구가한 시대였다. 그러나 그런 풍요로운 경제와 부강한 국력의 뒤안길에서 나라에 보이지 않는 병이 쓰며들게 되었다. 국민들이 허영과 사치, 안일과 부패에 서서히 물들어 갔다. 그리고 가난하고 어려웠던 시대에는 여호와 하나님께 무릎 꿇어 부르짖던 지도자와 백성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떠나 부귀와 풍요를 약속하여 주는 신인 바알신앙으로 물들어져 갔다. 풍요가 신이 되고 재물이 하나님이 된 것이다.

이런 시대에 농사꾼 출신인 한 예언자가 등장하였으니 바로 드고아 지방에서 과수원을 일구던 아모스였다. 그는 나라의 중앙에서 모두들 부귀영화를 구가하던 시절에 예루살렘에서 20여키로 떨어진 토박한 당 드고아에서 목축을 하고 무화과 과수원을 일구면서 부패한 시대정신을 규탄하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백성들에게 전하였다. 그는 그 시대의 황폐한 정신세계를 바라보며 다음같이 말했다.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아모스 8장 11절)

이제 이명박 대통령이 이끄는 시대가 시작되면 이 나라의 경제만큼은 크게 일어날 것이다. 그러나 경제 이전에 먼저 중요한 것이 있다. 지도자들과 국민들 사이에 바른 가치관과 올곧은 도덕성 그리고 세계를 향한 비전이다. 이 문제를 누가 어디에서 공급하여 줄 것인가? 이 시대에 교회가 감당하여야 할 몫이 여기에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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