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발디(1678~1741)는
후기 바로크 시대 기악음악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작곡가의 한 사람이다.
그는 40여 곡의 오페라를 비롯하여 많은 종교적 성악곡,
가곡 등을 남겼는데 기악곡은 음악사에서 특히 중요한 구실을 하였다.
협주곡 분야에서도 코렐리 등이 만든 형식을 발전시켜
갖가지 현악기와 관악기를 위한 독주협주곡과
합주협주곡을 작곡,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였다.
비발디가 시도한 관현악의 리토르 넬로와 독주 부분의 과감한 병치는
독주자의 기교적 과시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그의 협주곡 가운데 450여 곡 이상이 오늘날 잘 알려져 있거나
최소한 추적할 수 있는것들 가운데는 독주 바이올린 협주곡 220곡,
바순 협주곡 37곡, 첼로를 위한 협주곡 27곡, 2대의 바이올린 협주곡 25곡,
오보에 협주곡 11곡, 플루트 협주곡 10곡이 포함되어 있다.
3대 이상의 악기를 위한 협주곡 32곡은 앞의 범주에 속해 있기는 하지만
따로 독자적인 영역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작품들이 다음 세대에 미친 영향은 매우 컸으며,
J.S.바흐는 비발디의 작품을 여러 곡 편곡하여 그 기법을 익혔다.
1악장 Alleg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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