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낭송詩 모음집

내가 기억 하니까요

鶴山 徐 仁 2007. 4. 6. 21:00


      내가 기억 하니까요 詩 원 태 연 낭송 베아트리체 영화를 한편 봤습니다. 당신을 알기전에 봤던 영화 였습니다. 처음 봤을땐 스쳐 지나갔던 장면이 이번엔 마음에 남았습니다 젊었을 때 만나 딱 한번 점심식사를 함께 한 남자를 사랑하느라 평생 다른 사람을 마음에 드리지 않은 중년여인이 영화속에서 말합니다. "난 지금두 가끔 그때 썼던 포크와 나이프로 식사를 해 그러면 그와 함께 있는 느낌이 들지 물론 그는 나를 잊었을꺼야 하지만 괜찮아 내가 기억하니까." 영화속의 그 여인처럼 언젠가 나도 그 말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렇게 된다 해도 그 다지 외로울 것 같지 않습니다. 평생 그리워 할 사람을 갖는다는 것도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행복은 아니니까요 언제나 그리운 당신 당신이 나를 잊어도 괜찮습니다. 내가 기억하니까요 이미 나를 잊었어도 괜찮습니다. 항상 내가 기억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