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이순재 "대사 못 외우면 은퇴해야"…눈시울 붉힌 배우들 기립박수중앙일보 입력 2024.05.08 09:48 업데이트 2024.05.08 18:51현예슬 기자 7일 제60회 백상예술대상 특별무대에서 연극 '리어왕'의 한 장면을 선보인 이순재. 사진 백상예술대상 유튜브 캡처69년 차 배우 이순재가 생방송 무대에서 연기에 대한 열정과 도전 정신을 한 편의 연극무대로 꾸며 후배 배우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이순재는 7일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대중문화예술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특별 무대를 선보였다.이순재는 "늙은 배우가 필요하다고 해서 찾아왔다"며 연극 무대 오디션에 접수한 참가자로 등장했다.면접관이 자기소개를 부탁하자 "올해로 90살이 된 이순재"라며 1956년 연극 '지평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