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표 판매, 他항공보다 40~80% 싸
노선 계속 확대… 가격인하 경쟁 불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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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항공의 초저가 항공표는 이 항공사의 인터넷(www.china-sss.com) 가입 회원에게만 판다. 초저가표의 비율은 A320 여객기
전체 180석의 10% 정도. 나머지도 저가(低價) 좌석이다.
인터넷으로만 구입이 가능한데도, 이미 초저가표 수요가 폭증한다. 춘추항공 웹사이트의 ‘특가표 찾기’ 항목에는 한달치 초저가 항공권이
날짜·목적지별로 나열돼 있지만, 1주일 이내 항공권은 거의 매진됐다. 가장 긴 취항노선인 상하이?톈진의 경우 김포~제주(446㎞)의 2배가 넘는
964㎞를 199위안에 갈 수 있으나, 11월18일에야 자리가 있었다.
‘이런 항공료로 어떻게 수지를 맞추지…’ 하는 의문은 7일 비행기가 활주로를 벗어난 뒤 곧 풀렸다. 이륙 후 작은 생수병을 나눠주던 녹색
유니폼의 남녀 승무원 4명은 곧 ‘판매원’으로 변신했다. 나무 바구니에 빵, 과자, 캔커피 등을 담고 다니며 팔았다. ‘식사 판매’가 끝나자
스튜어디스들이 춘추항공 모형비행기와 기내에서 잘 때 목을 받쳐주는 튜브식 베개를 들고 나와 “구경해 보라”며 객실을 훑었다. 기내 판매는 오전
9시 옌타이에 착륙하기 10분 전까지 계속됐다.
춘추항공의 초저가 ‘도발’은 이미 다른 중국 항공사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춘추항공측은 “어떤 경우라도 우리 항공요금은 다른 항공사보다
40% 이상 저렴하다”며 “다음달 3호기를 도입해 노선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상하이 여행업계는 춘추항공이 취항지역을 계속 넓혀가면서,
항공사들의 가격인하 경쟁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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