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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이후 운동권의 반미·친북 주장에 대해 김 목사는 “70년대 민주화운동하던 사람들에게 친북운동은 상상도 못 할 일이었다. 김일성이 박정희보다 훨씬 더 나쁘다는 것은 당연한 전제였다. 군부정권이 나쁘다고 ‘김일성 만세’를 부르는 것은 운동권의 변질이자 타락이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노무현 정부의 대북정책과 관련 “통일정책을 추진하면서 헌법을 지켜야 한다. 헌법의 요구를 무시하는 대통령은 존재가치가 없다”고 했다. 그는 사회주의를 지향하는 통일을 생각하는 사람을 ‘비(非)국민’이라 부른 뒤 “그런 사람은 국가의 이름으로 견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과거 국가보안법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김 목사는 “헌법의 기틀이 잡혀 있고, 안보가 탄탄할 때는 보안법이 필요 없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같은 때는 남용되지 않게 보안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뉴라이트운동에 대해 “승산이 있다”며 자신감을 비쳤다고 월간조선은 전했다. 그는 “80~90년대 좌파는 감옥에 가고, 두들겨 맞으면서, 주체사상이라는 말도 안 되는 사상을 가지고 오늘을 쌓았다”면서 “그들보다 훨씬 좋은 상황에서 자유주의라는 좋은 이념을 가지고 성공 못하면 문제가 있은 것”이라고 했다.
김 목사는 최근 맥아더 동상 철거 논란에 대해 “TV에서 이 문제로 토론을 하는데, 토론거리도 못 되는 것을 토론하자고 할 때는 그 녀석들이 흑심이 있는 것”이라며 “뉴라이트들이 이런 것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태클을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화운동을 하다 74년 긴급조치 위반으로 옥살이를 한 김 목사는 두레공동체 운동을 하다가 사회주의의 모순을 인식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86년 제2차 두레마을을 시작할 때 걸었던 모토 하나가 ‘우리는 능력에 따라 일하고 필요에 따라 쓴다’는 것이었다. 알고 보니 그게 공산주의의 기본이었는데, 그렇게 하다 보니 전혀 생산성이 없었다. 결국 똑똑한 사람들은 다 떠나고 부담되는 사람만 남더라”고 했다고 월간조선은 전했다.
※기사의 전문은 시중에 판매중인 월간조선 11월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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