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스크랩] 고칠 수 없는 것은 감추고 있을 수 밖에 없다

鶴山 徐 仁 2005. 9. 21. 21:58

 

아담에게 왜 선악과를 따먹었느냐고 하나님이 물으시자 하나님이 지어주신 여자 하와 때문이라고 변명하자, 여자에게 묻습니다. 왜 선악과를 따먹었느냐고, 그러자 하와는 뱀이 나를 꾀어 먹게 하였다고 말하자 하나님은 그 뱀을 그 자리에서 저주하셨습니다. 비록 죄를 지었을지라도 오직 사람만이 하나님과 변론이 가능한, 축복된 자리에 있음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죄를 범한 인간과도 변론하신 하나님이 이제는 그 죄를 가지고 영생할까 하여, 영원히 구원받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를지도 몰라, 그들을 에덴에서 쫓아내는 것입니다. 쫓아내는 것조차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 계획이 있었던 것입니다.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나 같이 되었으니’ 이 사람이 생명나무 실과를 먹고 영생할까 하여 쫓아내신 하나님은 죄를 범한 그들의 치부를 없앤 것이 아니라 가죽 옷을 지어 입히셔 그들의 부끄러운 치부를 가려 주셨습니다.

 

‘고칠 수 없는 것은 감추고 있을 수밖에 없다’


이 말은 오늘 가죽 옷을 준비시켜 주신 하나님의 마음을 설명한 대목입니다. 여러분 참으로 신앙 잘하는 사람은 속에서 올라오는 생각조차도 아름답기만 할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예수를 참으로 믿게 되면 속에서 나오는 생각에서 더럽고 추한 것은 없는 상태로 갈까요? 아닙니다. 만일 그런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실 필요가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가 참 신앙인이라고 자랑하는데 주저함이 없는 바울의 고백입니다.


롬 7: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자로다 누가 이 사망의 몸에서 나를 건져내랴?

롬 7:2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바울이 신앙을 잘못하는 것일까요? 에베소 교회에 이렇게 권면하십니다.


엡 5:29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늘 하나님은 수치가 들어난 아담과 하와를 그 수치의 근원을 없이하신 것이 아니라 가죽 옷으로 가려 주셨습니다.


갈 6:14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예수를 믿어도 우리 속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죄악 된 생각과 욕심들을 없애주시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의 은혜로 우리를 가려 주시고 이기게 하시는 것입니다. 가죽옷으로 수치가 가려졌으니 이제는 수치를 들어내지 않기로 하면 됩니다. 그리고 십자가로 승리하는 존재임을 인정하며 사는 것이 훨씬 좋은 신앙인 것입니다.


우리의 입으로 얼마나 교만을 떠는지 모릅니다. 우리를 피곤하게 하고 상대하기 곤란한 그리고 감당하기 힘든 사람이 있습니다. 그 때 섣불리 이런 식으로 생각하지 마십시오. ‘내가 그를 사랑해야지, 나는 신자가 아닌가, 사랑해야지’ 범인(凡人)이라면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한 생각은 우리의 소망이지 그렇게 할 수 있는 실력이 있느냐는 다른 문제입니다. 그럴 때 최선의 방법은 도망가는 것입니다. 맞상대해서 감당할 수 없을 때 도망가는 것은 ‘겸손한 것’입니다. 그리고 ‘나는 이렇게 할 수 없습니다. 라고 말하는 것이 겸손한 것입니다. ‘사랑하자, 봉사하자, 헌신하자’ 이런 말들은 간단하게 결심한 번 하고 기도 한 번 세게 하면 되어지는 일이 아닙니다. 사람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성령의 열매인 ‘사랑 희락 화평’이란 것이 우리 인격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걸리고, 많은 과정이 필요한 것입니다. 게으름과 핑계와는 구별이 되어야 합니다. 깨끗한 사람, 깨끗한 집이란 무엇일까요? 깨끗한 사람은 손수건이 더러운 만큼 깨끗합니다. 깨끗한 집은 걸레에 떼가 있고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있는 것입니다. 누구나 더러운 생각과 욕망이 다 있습니다. 그런 것이 없어서 깨끗한 사람이 아닙니다. 십자가 아래 묻어서 성결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인간을 구원해내는 방법으로 십자가를 쓰실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하나님이 인간을 대접하는 방법이며 얼마나 하나님 앞에서 대단한 존재로 만들어졌는가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고전 1:18-25

고전1: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고전1:19 기록된바 내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

고전1:20 지혜 있는 자가 어디 있느뇨. 선비가 어디 있느뇨. 이 세대에 변사가 어디 있느뇨.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케 하신 것이 아니요

고전1:21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고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고전1:22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고전1:23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고전1:24 오직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고전1:25 하나님의 미련한 것이 사람보다 지혜 있고 하나님의 약한 것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하나님은 사망에 처해 있는 인류를 독생자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해 살리셨습니다. 죽음으로써 하나님의 사랑을 표현하신 것입니다. 그 분이 바로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자녀를 살려놓고 조금 실력이 모자란다 하여 자녀를 죽인다면 그게 말이 됩니까? 성숙하기를 바라시고 또 그렇게 만들어 가실 것입니다. 날마다 십자가 아래 나아가 우리의 허물과 죄를 내려놓는다면 우리의 허물과 죄를 가려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며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갈 6:14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가져온 곳: [주님만바라기]  글쓴이: 삐빠빠룰라 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