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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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다시 보고싶은 명화..로마의 휴일

鶴山 徐 仁 2005. 8. 27. 13:40



1953년 미국 작품, 감독- 윌리엄 와일러 
주연
조...그레고리 펙, 앤...오드리 헵번, 어빙...에디 알버트 
유럽 각지를 친선 방문중인 모 국의 공주 앤은 
로마 대사관에 체재 중이었다. 
그녀는 매일 빽빽하게 짜여진 일상이 지겨워 
밤중에 몰래 빠져 나오지만, 유모가 먹인 
진정제 때문에 거리의 벤취에서 잠들어 버린다. 
우연히 그곳을 지나가던 미국 신문사의 기자 조는 
앤을 발견하고 그대로 버려 두고 갈 수 없어 
자신의 하숙집으로 데려가 하룻밤을 재운다. 
다음날 아침. 신문사에 
출근해서야 비로소 공주의 실종사건을 알게 되고 
어젯밤의 처녀가 앤이라는 것을 깨닫는 조. 
부랴 부랴 친구인 사진기자 어빙을 불러 의논하고 
하숙집을 나온 앤의 뒤를 몰래 따른다. 
앤은 트레비 분수 가까운 미용실에 들어가 
긴 머리를 숏 커트해 버리고 
사람들이 눈치 채지 않게 거리를 거닐었다. 
스페인 광장의 계단에서 우연히 만난 것처럼 
앤에게 접근한 조는 그녀에게 로마 구경을 안내하고, 
친구 어빙은 이것을 교묘히 카메라에 담았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평민의 자유를 만끽하는 
앤과 행동을 함께 하던 조는 점점 
그녀의 순수한 아름다움에 애정을 갖기 시작하는데...
그날밤. 테베르 강변의 무도장에 간 두 사람은 
왕궁쪽에서 보낸 비밀탐정에게 발견되어 대소동이 일어난다. 
앤은 조를 따라 강을 건너 추적을 피했다. 
그러나 그들에겐 돌아 가야만 하는 현실이 있었다. 
서로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두 사람은 
아쉬운 작별의 키스를 하고 헤어진다. 
귀국하는 앤의 기자 회견장. 
앤은 수많은 기자들의 무리 속에서 조를 발견했다. 
앤의 눈망울속에 잠시 당혹함이 머문다. 
그 때 한 기자가 로마를 방문한 
기념 선물이라며 작은 봉투를 건네 주었다. 
어제 만난 조의 친구 어빙이었다. 
어빙이 건네준 봉투속에는 
조와 앤의 잊을 수 없는 장면들이 담겨져 있었다. 
공주가 예정에 없었던 기자들과의 악수를 청했다. 
한 사람...또 한 사람과 악수를 하며 
앤은 조 에게 한 걸음씩 다가가 조용히 손을 잡는다. 
두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사랑을 확인하며 돌아서서 왕좌로 향하는 
앤 공주는 이제 어제의 철부지 어린아이가 아니었다. 
-윌리엄 와일러 
감독의 이 로맨틱한 영화는 
오드리 헵번에게 아카데미 주연상을 안겨 주었다. 
사랑이란 어쩌면...
이룰 수 없기 때문에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은 아닐까. 



 
가져온 곳: [Rose Garden]  글쓴이: 제이 바로 가기